산업은행이 한국GM의 법인 분리 반대에서 찬성으로 돌아서면서 신설 법인 설립이 급물살을 타게 됐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한국GM 노조는 이해당사자인 노조를 뺀 채 협상이 이뤄졌다며 강하게 반발해 진통은 계속될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최아영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한국GM이 결국 주주총회를 열고 연구개발 법인 분리 안건을 통과시켰습니다. <br /> <br />산업은행이 법인 분리 반대에서 찬성으로 입장을 급선회했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산업은행은 GM으로부터 받은 법인분리 사업계획서를 검토한 결과, 영업이익이 증가하고 부채비율도 개선되는 등 경영 안전성 강화 측면이 있다고 판단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 법인분리에 찬성하는 대신 신설 법인을 글로벌 차원에서 준중형 SUV와 CUV 거점으로 지정하고 최소 10년 동안 유지하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와 함께 GM 경영정상화를 위한 추가 출자 4천45억 원도 오는 26일 예정대로 집행하고, 법인 분리 정지 가처분 신청도 취하하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법인분리가 완료되면 전체 한국GM 직원 만여 명 가운데 일부가 새 연구개발 법인으로 옮겨가게 됩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이 같은 움직임이 생산공장 폐쇄를 위한 사전 작업이라고 보는 노조는 강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게다가 노조를 뺀 채 논의가 이뤄졌다며 '밀실협상'이라고 비판했습니다. <br /> <br />[당성근 / 한국GM 노조 교육선전실장 : 산업은행과 GM이 어떤 협의와 합의를 했든지 간에 이해당사자인 노동조합이 배제된 채 그런 결정을 내렸다는 것을 노동조합은 용납할 수 없고요.] <br /> <br />이에 당장 8시간 부분 파업에 돌입하고 총파업을 포함한 대응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혀 갈등은 계속 이어질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YTN 최아영[cay24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2_20181218184357566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