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하루 뒤 경찰도 공항철도 내사…석 달 만에 종결

2018-12-18 21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민간기업인 주식회사 '공항철도'는 올 봄 여름 가을 사정당국의 감시선상에 번번이 올랐습니다. <br> <br>청와대 특별감찰반이 ‘감찰하라’고 지시했던 올 5월 경찰도 내사를 시작했습니다. <br> <br>딱 하루 차이였습니다. <br> <br>조영민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경찰청이 인천지방경찰청에 내사 검토 지시 공문을 전달한 것은 5월 25일입니다. <br> <br>경찰 '범죄 첩보 관리 프로그램'에 있던 주식회사 '공항철도' 관련 범죄 첩보도 공문에 첨부됐습니다. <br><br>경찰청이 인천청에 전달한 범죄 첩보는 공항철도 고위 임원의 접대 의혹 등입니다. <br> <br>김태우 수사관이 받은 비위 의혹 첩보와 같은 내용이었습니다.<br><br>그런데 김태우 수사관은 이인걸 청와대 특감반장에게서 공항철도 감찰을 지시 받은 날로 5월 24일을 꼽았습니다. <br> <br>바로 그 다음날, 경찰이 같은 내용의 첩보를 바탕으로 내사에 나선 것입니다.<br> <br>석달 가까이 내사를 벌인 경찰은 지난 8월 16일 범죄 혐의가 없다며 공항철도에 대한 내사를 끝냈습니다. <br> <br>[공항철도 고위 관계자] <br>"서류 가지고 가서 몇 달 조사하고 아무 일 없다고 돌려주고 했는데 경찰에서…" <br> <br>경찰이 무혐의로 결론 낸 2달 뒤 이인걸 특감반장은 다른 특감반원에게 감찰을 다시 지시했습니다. <br> <br>민간 기업 1곳이 5달 사이 3차례에 걸쳐 청와대와 경찰의 조사 대상으로 지목됐던 것입니다. <br> <br>경찰 관계자는 "범죄첩보 출처는 밝힐 수 없다"고 말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조영민입니다. <br> <br>ym@donga.com <br>영상편집 : 민병석 <br>그래픽 : 서수민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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