수능을 마친 남학생 10명이 강원도 강릉의 펜션에서 집단으로 의식을 잃은 채 발견됐으며 이 가운데 3명이 숨지고 7명은 중태에 빠졌습니다. <br /> <br />오늘 오후 1시 12분쯤 강원도 강릉시 저동에 있는 펜션에서 10대 남학생 10명이 의식을 잃고 쓰러져 있는 것을 펜션 주인이 발견해 신고했습니다. <br /> <br />학생 가운데 지금까지 3명이 숨지고 7명은 중태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학생들은 서울 은평구에 있는 대성고 학생들로 함께 펜션에 머물었던 것으로 추정됩니다. <br /> <br />펜션 숙박부에는 학생들이 수학능력시험을 마치고 체험활동의 하나로 부모의 동의를 얻어 묵는 것으로 기재돼 있습니다. <br /> <br />현장에 출동한 소방당국은 학생들을 강릉시에 있는 병원 3곳으로 옮겨 치료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발견 당시 학생들은 입에 거품을 물고 있었으며 여기저기에 구토 흔적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소방 관계자는 펜션이 1층과 2층 복층 구조로 객실과 거실을 갖추고 있으며 1, 2층 모두에서 일산화탄소 농도가 매우 높게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강원경찰청은 광역수사대를 투입해 수사전담반을 구성하고, 현장감식과 주변인 조사 등을 통해 사건경위를 파악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수사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181218202140638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