수능을 마친 남학생 10명이 강릉의 펜션에서 의식을 잃은 채 발견됐으며 이 가운데 3명이 숨지고 7명은 중태에 빠졌습니다. <br /> <br />어제 오후 1시 12분쯤 강원도 강릉시 저동에 있는 펜션에서 서울 대성고 3학년 학생 10명이 의식을 잃고 쓰러져 있는 것을 주인이 발견해 신고했습니다. <br /> <br />학생 가운데 3명은 숨졌고 7명은 치료를 받고 있지만 중태입니다. <br /> <br />학생들은 수능을 마친 뒤 체험 학습을 신청해 강릉에 왔으며 어제 오후 4시쯤 펜션에 투숙했습니다. <br /> <br />소방대원이 현장에 도착했을 때 학생들은 입에 거품을 물고 있었으며 여기저기에 구토 흔적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소방 관계자는 펜션 1, 2층에서 일산화탄소 농도가 매우 높게 나타난 점으로 미뤄 학생들이 가스에 중독됐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강원경찰청은 광역수사대를 투입해 수사전담반을 구성하고, 현장감식과 주변인 조사 등을 통해 사건경위를 파악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수사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181219023037645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