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잦은 일산화탄소 사고...펜션은 경보기 의무 없어 / YTN

2018-12-19 13 Dailymotion

이번 강릉 펜션 사고는 냄새도 색깔도 없는 일산화탄소 중독이 가장 의심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 9월 정부가 야영시설에 경보기 설치를 의무화했지만, 펜션은 대상에서 빠져 이번 사태를 일으킨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조용성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지난 4월 전남 순천시의 한옥 펜션에 있던 8명이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 2014년 말에는 전북 남원시의 펜션에 투숙한 여성 7명이 구급차에 실려 갔습니다. <br /> <br />두 사건 모두 잠든 사이 벌어진 일산화탄소 중독 사고였습니다. <br /> <br />일산화탄소는 무색·무취의 기체이기 때문에 노출돼도 쉽게 알 수 없습니다. <br /> <br />보일러 연료나 연탄이 탈 때 많이 나오며, 마시게 되면 혈액의 산소 운반 능력을 떨어뜨려 사망할 수도 있습니다. <br /> <br />강릉 펜션 사고도 추억여행을 온 학생들이 잠든 사이 유독가스에 노출된 것으로 의심돼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김진복 / 강원 강릉경찰서장(어제) : 분리된 게 사고의 직접적인 원인인지, 아니면 분리돼 있다는 그 자체인지 확실하지가 않기 때문에… 떨어져 있는 건 맞는데요….] <br /> <br />지난 2011년부터 지난해까지 벌어진 가스 사고는 해마다 120여 건 수준. <br /> <br />이로 인한 사망자는 지난해 처음으로 한 자릿수로 떨어졌고, 부상자는 여전히 백 명을 웃돌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, 지난 9월 정부가 일산화탄소 경보기를 야영시설에 설치하도록 관련 법규를 만들었지만, 펜션과 주택은 대상에서 빠졌습니다. <br /> <br />미국과 캐나다 등은 일산화탄소를 치명적인 유독가스로 평가해 2010년부터 경보기 설치를 의무화했습니다. <br /> <br />강릉 펜션 사고가 일산화탄소 중독으로 무게가 실리는 가운데 펜션 경보기 설치 의무도 도마 위에 오를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YTN 조용성[choys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181219152816109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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