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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러 스캔들' 트럼프 측근 법정에서 판사에 '혼쭐' / YTN

2018-12-19 12 Dailymotion

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2016년 대선 캠프와 러시아 간 유착 의혹과 관련해 기소된 마이클 플린 전 백악관 국가안보회의 보좌관이 법정에서 판사에게 혼쭐이 났습니다. <br /> <br />워싱턴DC 연방지방법원에서 열린 공판에서 재판장인 에밋 설리번 판사는 플린 전 보좌관을 준엄하게 꾸짖으면서 당초 예정됐던 1심 선고를 연기했습니다. <br /> <br />설리번 판사는 NSC 보좌관이었던 플린이 러시아 관계자와 접촉한 데 대해선 "나라를 팔아먹은 것과 다름없는 행위"라며 "범죄에 대한 역겨움과 경멸을 숨기지 않겠다"고 질타했습니다. <br /> <br />플린이 연방수사국, FBI에 거짓 진술한 혐의에 대해선 "백악관 고위 관리가 연방 요원들에게 거짓 진술을 한 것은 매우 심각한 범죄 행위"라고 비난했습니다. <br /> <br />유죄를 인정하고 로버트 뮬러 특별검사 수사에 협력해온 플린은 이번 공판에서도 "FBI에 거짓말하는 것이 범죄라는 걸 알고 있었다"며 혐의를 시인했습니다. <br /> <br />설리번 판사는 "특검 수사에 대한 협조가 마무리될 때까지 선고하지 않겠다"며 선고를 연기하고 내년 3월 13일 심리를 재개하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선고 연기는 변호인의 요청으로 이뤄졌습니다. <br /> <br />플린이 징역형을 피하려면 남은 기간 특검 수사에 계속 협력해야 할 전망이라고 외신들은 분석했습니다. <br /> <br />육군 중장 출신인 플린은 트럼프 행정부의 초대 NSC 보좌관을 지냈고 러시아 측과의 접촉 사실에 관해 FBI에 거짓말한 혐의로 특검에 의해 기소됐습니다. <br /> <br />플린은 2016년 12월 NSC 보좌관 내정자 신분으로 세르게이 키슬라크 당시 주미 러시아 대사와 접촉해 오바마 행정부가 가한 대러시아 제재 해제를 논의한 사실이 드러나 취임 24일 만에 낙마했습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181219113502636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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