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어긋난 연통 사이로 연기 유입…언제 누가 그랬나?

2018-12-19 60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어제 발생한 강릉 펜션 사고 소식입니다. <br> <br>사고 이틀째인 오늘 현장에선 합동 감식이 계속됐는데요. <br> <br>경찰은 학생 3명의 사인을 일산화탄소 중독으로 잠정 결론내고, 일산화탄소가 새나온 경위를 집중 조사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먼저 정현우 기자입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감식반원들이 보일러 연통 주위를 살펴봅니다. 감지기로 일산화탄소 농도도 측정합니다. <br> <br>사고 원인으로 지목된 가스 보일러는 국과수의 정밀 감식을 위해 해체했습니다. <br> <br>경찰은 보일러를 시험 가동한 결과 어긋난 보일러 연통 사이로 다량의 연기가 실내에 유입된 사실을 확인했습니다. <br> <br>경찰은 숨진 학생들 체내에서 고농도의 일산화탄소가 검출됐다며 일산화탄소 중독으로 숨진 것으로 잠정 결론 내고, 펜션 주인 김모 씨를 상대로 이틀째 조사 중입니다. <br> <br>[김진복 / 강릉경찰서장] <br>"(체내 일산화탄소 농도는) 40%가 넘으면 치사량인데요. (사망자들은) 48%, 55%, 63%로 판단됩니다." <br> <br>문제의 보일러는 2013년 펜션 건물이 지어질 때 함께 설치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> <br>건물을 짓고 올초까지 게스트하우스를 운영했던 건물주는 보일러에 아무 이상이 없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[최모 씨 / 펜션 최초 건축주] <br>"문제가 있었으면 저희가 거기서 몇 년을 살았는데…(보일러는) 집을 지은 사람이 알지 살았던 사람이 기억하나요." <br> <br>펜션에 LPG 가스를 납품하던 업체 역시 매년 정기점검에서 문제가 없었다고 밝혔습니다. <br> <br>[LPG 납품업체 관계자] <br>"점검은 1년에 한 번 가게 돼 있어요. 가스 누출도 보죠." <br> <br>사고 원인으로 연통이 제대로 연결되지 않은 보일러가 지목된 상황에서 책임 소재를 놓고 상당한 난항이 예상됩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정현우입니다. <br> <br>정현우 기자 edge@donga.com <br>영상취재 : 김민석 김기열 추진엽 <br>영상편집 : 오영롱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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