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교통지옥 LA…지하 터널 뚫어 초고속으로 달린다

2018-12-19 30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전기자동차만 만드는 테슬라, 민간이 만드는 우주탐사 스페이스X, 손대는 일마다 상상을 현실로 만드는 혁신의 아이콘 엘론 머스크. <br> <br>그래서 영화 아이언맨의 실존 모델이기도 했죠. 그가 2년 전 이런 글을 올렸는데요. <br> <br>“LA 교통 체증이 나를 괴롭힌다. 지하터널을 뚫을 거야.”<br> <br>농담 같은 이 말이 현실이 됐습니다. <br> <br>황규락 특파원이 보도합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출퇴근 시간마다 심각한 교통 체증으로 몸살을 앓는 미국 로스앤젤레스 <br> <br>[라이언 에머리 / 미국 로스앤젤레스] <br>"현재 LA에서 운송업을 하고 있는데, 10마일(16km) 가는 데 2시간이 걸립니다. 뭔가 잘못 됐습니다." <br> <br>전기차 테슬라의 최고경영자 일론 머스크가 1년간 준비한 대안을 공개했습니다. <br> <br>바로, 땅 속에 터널을 뚫어 빠르게 달릴 수 있는 교통 수단을 만드는 것. <br> <br>[일론 머스크 / 보링컴퍼니 창업자] <br>"드디어, 심각한 교통 체증을 해결할 수 있게 됐습니다." <br> <br>터널에 깔린 레일 위를, 전기차가 자율주행하는 방식으로, 자기장을 이용해 시속 240km의 속도로 달릴 수 있는 캡슐도 만들 계획입니다. <br> <br>[황규락 기자] <br>"지금 제가 밟고 있는 땅 밑으로 자동차와 사람을 실어 나를 수 있는 캡슐이 다니고 있는데요. 이 캡슐은 전용 엘레베이터를 통해 지상과 지하를 오갈 수 있습니다." <br><br>이번에 1차로 개통한 터널은 스페이스X 본사 주차장에서 LA 국제공항까지 2km 구간으로, 머스크는 LA를 시작으로 워싱턴DC와 시카고 등에도 터널을 뚫겠다는 계획입니다. <br> <br>최종 목표는 지하 터널을 진공 상태로 만들어, 비행기 보다 빠른 시속 1200km로 달리는 하이퍼루프를 건설하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. <br> <br>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채널A 뉴스 황규락입니다. <br> <br>황규락 기자 rocku@donga.com <br>영상취재 : 조영웅(VJ) <br>영상편집 : 배영주 <br>그래픽 : 성정우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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