청와대 특별감찰반 의혹으로 파장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자유한국당이 김태우 수사관의 첩보 목록을 공개하면서 논란이 새 국면에 들어섰습니다. <br /> <br />야당은 청와대가 교수나 언론까지 마구잡이로 사찰했다며 공세 수위를 높이고 있고, 민주당은 수사를 지켜봐야 한다며 맞서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최기성 기자! <br /> <br />폭로전이 야당과 청와대·여당의 진실공방으로 번지고 있는 모습이군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발단은 어제 자유한국당 의원총회에서 나경원 원내대표가 공개한 김태우 수사관의 첩보 보고서 목록입니다. <br /> <br />김 수사관의 컴퓨터 모니터 화면을 캡처한 것으로 추정되는데, 친박계 핵심 인물인 최경환 전 기획재정부 장관부터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, 고삼석 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원 등 정치인 이름이 등장합니다. <br /> <br />또 문재인 대통령의 산업자본의 은행 지분 소유에 제한을 두는, 이른바 은산분리 완화 추진을 비판했던 홍익대학교 전성인 교수와 조선일보가 취재 중인 사안 관련 내용도 담겼습니다. <br /> <br />제1야당인 자유한국당은 민간인 사찰 의혹을 규명해야 한다며, 국회 운영위 소집은 물론 특별검사 도입까지 언급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나경원 원내대표는 검찰이 청와대 직무유기와 직권남용을 수사하지 않고 김 전 수사관만 수사한다면, 특검과 국정조사를 검토할 수밖에 없다고 공세를 이어갔습니다. <br /> <br />바른미래당 김관영 대표도 의혹에 대한 검찰 수사 결과가 부진하면, 특검 도입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입니다. <br /> <br />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야당의 주장은 정치공세에 불과하다며 선을 그었습니다. <br /> <br />김 수사관이 본인의 비리를 숨기기 위해 허위사실을 유포한 게 이번 사건의 본질이라는 겁니다. <br /> <br />홍영표 원내대표는 문재인 정부는 국가 권력을 이용해 불법 정보 수집이나 사찰했던 관행을 바로 잡아왔다며, 실체 밝히는 수사를 통해 진실이 드러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첩보 목록 공개와 관련해 청와대 박형철 반부패비서관은 원칙에 따라 업무를 수행했다며, 비위 혐의자의 일방적인 주장이 정치적으로 이용돼선 안 된다고 해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오늘 오전에는 자영업자를 지원하기 위한 더불어민주당과 정부의 회의도 있었는데, 어떤 논의가 오갔습니까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당정은 오늘 오전 국회에서 회의를 열어 우선 자영업 혁신 상권을 만들고, 지역 자영업자를 위해 전용 상품권 도입을 확대하기로 했습니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181220094918200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