강릉 펜션 '학생 가스중독 사고' 상황을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. <br /> <br />병원 두 곳에서 치료받는 학생이 모두 7명인데요. <br /> <br />다행히 대부분 상태가 점점 좋아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사고 원인을 밝히기 위한 조사도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는 현장 소식입니다. <br /> <br />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. 김태민 기자! <br /> <br />학생들의 상태가 좋아지고 있다니 참 다행입니다. <br /> <br />좀 자세히 전해주시죠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 제가 있는 강릉아산병원에는 병원으로 옮겨진 학생 7명 중 5명이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현재까지 맨 처음 의식을 회복한 학생 1명만 일반병실로 옮겨졌는데요. <br /> <br />사고대책본부 측은 상태가 호전되고 있는 학생 2명도 이르면 오늘 안에 일반병실로 옮길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렇게 되면 사고로 치료를 받는 학생 가운데 3명이 중환자실을 벗어나게 됩니다. <br /> <br />이외에 의식이 없는 2명 가운데 1명은 신장기능이 떨어져 투석 중이며 다른 1명도 반응을 조금씩 보이는 등 상태가 호전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이렇게 차도를 보이더라도 충분히 치료를 마친 뒤에 퇴원을 검토할 계획이라고 신중한 태도를 보였습니다. <br /> <br />원주에 있는 두 학생은 여전히 중환자실에서 인공호흡기에 의존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약간은 치료 성과가 있는 것으로 파악되는 만큼 환자 상태는 좀 더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사고대책본부 측은 또 아직 치료를 받는 학생들이 세상을 떠난 친구들의 소식을 모르는 만큼 무분별한 취재를 자제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. <br /> <br />저희 YTN도 가족이나 학생과의 접촉을 자제하면서 치료 소식을 전해드리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사고의 원인으로 보일러와 연통의 연결 상태가 지목됐는데 조사는 어떻게 진행되고 있습니까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 경찰은 사고 원인으로 지목된 보일러 연통이 왜 어긋나 있었는지 밝히는 데 수사력을 모으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보일러 본체와 연통이 어긋나 있었던 시점이 정확히 언제부터였는지 확인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 2014년, 처음 보일러가 설치된 시점인지 아니면 게스트 하우스에서 펜션으로 바뀐 시점인지 파악 중입니다. <br /> <br />또 배기관의 규격은 적합했는지 보일러 점검 주체는 누구인지도 함께 확인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보일러 설치나 변경과정에서 과실이 있었는지 따져 묻겠다는 건데 부실시공 여부를 집중 확인할 방침입니다. <br /> <br />앞서 경찰은 어젯밤 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181220110148058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