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펜션 사고 하루 만에 또…텐트 안에서 자다가 숨져

2018-12-20 101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강릉 펜션 사고로 일산화탄소에 대한 경각심이 커지고 있는데요. <br> <br>텐트 안에 온수매트를 켜놓은 채 잠든 40대가 일산화탄소에 중독돼 숨지는 사고가 또 일어났습니다 <br> <br>배유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텐트 안에 침낭과 커피캔, 휴대용 난로 등이 널려 있습니다. <br> <br>낚시를 마친 뒤 텐트 안에서 잠을 자던 44살 조모 씨가 숨진 채 발견된 건 어제 오후 6시 쯤입니다. <br> <br>[최초 신고자] <br>"커피 한 잔 얻어 먹으러 갔는데 침낭 속에서 주무시는 것 같아서… 오후에도 안 보이고 저녁에도 낚시하는 게 안 보였어요." <br> <br>경찰은 조 씨가 텐트 안에서 휴대용 난로와 연결된 온수 매트를 켜둔 채 잠들었다가 <br> <br>일산화탄소에 중독돼 변을 당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. <br> <br>[조경은 / 함안경찰서 형사팀장] <br>"(가스 난로는) 밖에 놓아두고 사용하는게 상식인데. <br>추우니까 몸을 녹이려고 안에서 가스난로를 켜놓고 잠시 눈 붙인다는 것이 잠이 들어서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(보입니다.)" <br> <br>[배유미 기자] <br>"사고 텐트 안에서 발견된 난로는 이렇게 부탄가스를 직접 연결하는 방식인데요, 밀폐된 공간에서는 사용하지 말라는 주의사항이 쓰여 있습니다." <br> <br>[김홍식 / 중앙소방학교 소방과학연구실 팀장] <br>불을 핀다는 것은 산소가 필요하거든요. 타면서 산소를 다 없애 버린거죠. 부탄가스가 연소되면서. <br> <br>기온이 떨어지는 동절기에는 텐트와 캠핑카 등에서 난방기구를 사용하다 숨지는 사고가 끊이질 않고 있습니다. <br> <br>지난 10월에는 64살 김모 씨가 아내와 함께 텐트 안에서 온수매트를 사용하다 일산화탄소에 중독돼 숨졌습니다. <br> <br>전문가들은 텐트 등 좁은 공간에서 난방기구를 사용할 경우 자주 환기를 하는 등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합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배유미 입니다. <br> <br>yum@donga.com <br> <br>영상취재 : 김덕룡 <br>영상편집 : 000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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