강릉 펜션에서 일어난 일산화탄소 유출 사고로 치료를 받아온 고등학생 중 1명이 이르면 오늘 퇴원할 수 있을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다른 학생들도 점차 회복세를 보이는 가운데 아직 의식을 찾지 못한 학생들에 대해 집중치료가 이어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. 김태민 기자! <br /> <br />학생들이 치료를 받은 지 나흘째인데, 현재 상황은 어떻습니까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 이곳 강릉 아산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학생 5명은 날이 갈수록 회복세를 보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가장 먼저 의식을 찾았던 도 모 군은 잠시 후인 오전 11시쯤 한 차례 더 고압산소치료를 받은 뒤 보호자 협의를 거쳐 이르면 오늘 퇴원할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병원 측은 도 군이 일상적인 대화나 생활이 가능한 수준까지 회복돼, 퇴원이 가능한 상태라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합병증에 대해서는 좀 더 지켜볼 필요가 있지만 집에서 통원치료를 하면서 충분히 관찰할 수 있을 거라고 덧붙였습니다. <br /> <br />다른 학생들도 점차 상태가 호전돼 도 군 외에 다른 2명도 어제부터 일반병실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두 학생은 어제저녁 처음 식사를 했고 이야기하거나 걸을 수 있을 정도로 상태가 호전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아직 중환자실에 있는 나머지 2명은 오늘 아침 8시부터 다시 고압산소치료에 들어갔습니다. <br /> <br />1명은 오늘 아침 치료를 마친 뒤, 의식이 돌아왔는지 최종판단이 내려지고 또 다른 1명 역시 반응이 나아진 것으로 파악됩니다. <br /> <br /> <br />원주에서 치료 중인 학생들은 큰 차도가 없어 안타까운 상황인데요, 지금은 좀 어떻습니까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 고압산소치료실을 찾아 원주로 옮겨져 치료 중인 다른 학생 2명은 아직 의식을 회복하지 못한 상태입니다 <br /> <br />두 학생 모두 여전히 중환자실에서 수면상태로 저체온 치료를 받고 있는데요, <br /> <br />저체온 치료란 환자의 체온을 인위적으로 내려서 신진대사와 산소 소비량을 감소시키고 뇌세포 파괴를 막는 치료법입니다. <br /> <br />오늘 자정쯤, 꼬박 사흘 내내 이어진 치료가 마무리됩니다. <br /> <br />이후에는 의식 회복 여부를 다시 한 번 살필 예정인데, 부모와 사고대책본부 측 모두 차분하게 이 결과를 기다리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후에는 내일쯤 추가로 고압산소 치료 여부를 결정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두 학생 모두 회복한 다른 친구들처럼 조금만 더 힘을 내주면 좋겠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사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181221094212248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