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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주 52시간 근무제' 때문이라더니...해명 논란 / YTN

2018-12-21 378 Dailymotion

부산 최대규모 아파트 단지가 경비체계를 교체하면서 100명에 가까운 경비원이 사표를 낸 소식 어제부터 전해드리고 있는데요. <br /> <br />입주자대표회의는 정부의 '주 52시간 근무제'를 경비체계 교체 배경으로 꼽았는데, YTN 취재결과 사실과 다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. <br /> <br />취재 과정에서 입주자 대표 회장은 수시로 말을 바꿨습니다. <br /> <br />차상은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최근 경비원 집단 사표 사태가 벌어진 아파트의 입주자대표회의는 경비시스템 교체를 앞두고 주민들의 동의를 얻기 위해 곳곳에 안내문을 붙였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 10월 부착된 안내문에는 '주 52시간 근무제'에 따른 관리비 상승을 경비시스템 교체 배경으로 꼽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기자회견을 연 입주자 대표도 이 아파트 경비원들이 2020년부터는 주 52시간 적용을 받게 된다는 취지로 설명합니다. <br /> <br />[입주자대표회장 : 2020년이 되면 300인 미만 (사업장)으로 주 52시간 적용을 받습니다. 본격적으로. 그렇죠?] <br /> <br />하지만 입주자 대표의 주장은 사실과 달랐습니다. <br /> <br />주 52시간 근무제가 300인 미만 사업장으로 확대되더라도, 근로기준법에 따라 감시직인 아파트 경비원들은 적용 대상에서 제외되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결과적으로 주 52시간 근무제와 경비시스템 변경은 아무 관련이 없는 셈이지만, 주민들을 설득하는 수단으로 사용된 겁니다. <br /> <br />입주자 대표는 내년부터 이 아파트 경비원은 야간근무를 하지 않기 때문에 주 52시간제 적용 대상이라고 주장했지만, <br /> <br />[입주자대표회장 : 내년에 오전 8시부터 밤 10시까지만 (경비원이) 근무하기 때문에 감시직 적용 대상에서 빠집니다.] <br /> <br />내년도 경비원 임금 체계와 근무형태가 올해와 동일하게 산정된 사실이 YTN 취재결과 확인되자, 다시 말을 바꿨습니다. <br /> <br />아파트 관리실 직원과 미화원까지 모두 포함해서 포괄적인 개념에서 주 52시간을 언급했다는 겁니다. <br /> <br />입주자대표의 사실과 다른 해명이 거듭되면서 경비시스템 교체를 둘러싼 주민들의 찬반 갈등과 의혹은 커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차상은[chase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181221213211922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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