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위험한 설비에 몸을 넣고 또 넣고...故 김용균 씨 마지막 모습 / YTN

2018-12-21 3,471 Dailymotion

청년 비정규직 노동자 고 김용균 씨가 사고로 목숨을 잃은 밤. <br /> <br />헤드 랜턴도 없이 혼자 작업하는 모습이 담긴 현장 CCTV 영상이 공개됐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하청업체 관리자들에 이어 곧 원청인 한국서부발전 책임자들에 대한 조사에 착수합니다. <br /> <br />이문석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손전등을 들고 이리저리 자리를 옮기며 작업하는 사람. <br /> <br />태안화력에서 숨진 청년 비정규직 노동자 고 김용균 씨입니다. <br /> <br />작은 문을 열고 몸을 집어넣어 컨베이어 점검하기를 되풀이합니다. <br /> <br />사고당한 지난 10일 밤, 김 씨의 마지막 모습이 찍힌 CCTV 화면이 공개됐습니다. <br /> <br />2km 길게 이어진 컨베이어 시설을 혼자 돌아다니며 쉴 새 없이 작업을 벌였습니다. <br /> <br />석탄재 까맣게 묻은 안전모에는 마땅히 있어야 할 헤드 랜턴이 보이지 않습니다. <br /> <br />김 씨가 헤드 랜턴을 잃어버려 사고 나흘 전 재지급했다고 회사 관계자가 말해 사실인지 확인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 조사는 이제 하청업체를 넘어 원청인 한국서부발전 관리자들을 향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업무 지시 과정과 함께 위험한 현장 설비 개선 요구를 담당 부서가 어떻게 조치했는지 들여다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업무상 주의의무를 게을리한 인과 관계가 드러나면 과실치사 혐의를 적용해 책임자들을 모두 입건할 계획입니다. <br /> <br />YTN 이문석[mslee2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181221215407790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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