운동선수들이 투지를 불태우겠다는 의미로 많이 하는 행동이 바로 머리를 짧게 깎는 건데요. <br /> <br />프로농구 삼성의 이관희 선수가 삭발투혼을 펼치면서 팀을 5연패에서 구해냈습니다. <br /> <br />허재원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주전 선수들의 줄부상이 이어지며 최근 5경기를 모두 내준 서울 삼성. <br /> <br />침울하게 가라앉은 팀의 분위기를 끌어올리기 위해 이관희는 머리를 짧게 깎고 코트로 들어섰습니다. <br /> <br />삭발 투혼은 놀라운 경기력으로 이어졌습니다. <br /> <br />1쿼터 3개, 2쿼터 2개의 3점포를 꽂아넣으며 전반에만 25득점을 올렸습니다. <br /> <br />이관희의 투지는 팀 동료들에게 고스란히 전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모처럼 시원한 공격력을 선보이며 경기 내내 오리온을 압도했습니다. <br /> <br />아직도 최하위 탈출이 멀어 보이지만, 삼성은 값진 승리와 함께 5연패에서 벗어나며 반전의 계기를 마련했습니다. <br /> <br />[이관희 / 29득점·3점슛 5개 : 저로 인해 팀 동료들이 조금이라도 단합하는 계기가 됐다면 제가 머리를 짧게 자른 게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.] <br /> <br />4위 인삼공사는 신인 변준형이 팀에서 가장 많은 15득점을 올리는 활약 속에 SK를 손쉽게 따돌리고 3연승을 달렸습니다. <br /> <br />외국인 선수 헤인즈가 부상으로 다시 4주 동안 자리를 비우게 된 SK는 무기력한 패배와 함께 4연패에 빠졌습니다. <br /> <br />YTN 허재원[hooah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sn/0107_20181221233014330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