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靑 "문 대통령 면담 요구 내부 보고...깊은 고민 있을 것" / YTN

2018-12-22 289 Dailymotion

태안화력발전소 사망 사고의 진상 규명과 문재인 대통령 면담 등을 요구하는 밤샘 농성과 촛불 행진이 연일 청와대를 향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경제 성과 부진에다 특별감찰반원의 폭로 사태 등의 요인으로 국정 지지도가 가장 안 좋을 때 비정규직 문제까지 제기되면서 청와대도 깊은 고민에 빠졌습니다. <br /> <br />신호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지난 14일, 고 김용균 씨 빈소를 찾은 청와대 시민사회수석은 한동안 조문도 못 했습니다. <br /> <br />[시민대책위 관계자 : 이렇게 만나달라고 할 때는 뭐 하셨냐고요. 죽으니까 이제 오시는 거예요?] <br /> <br />유족과 시민대책위 관계자들은 철저한 진상 조사와 대통령 면담을 요구했고 청와대는 사고 원인부터 규명하겠다고 했습니다. <br /> <br />[이용선/ 청와대 시민사회수석 : 그 분들의 뜻, 시민대책위의 뜻은 오늘 대통령께 보고를 드려서 충분히 전달하도록 하겠습니다.] <br /> <br />일주일 정도 지나서, 김용균 씨를 추모하는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다시 청와대 앞으로 모였습니다. <br /> <br />태안화력발전소 사고의 진상 규명과 문재인 대통령 면담, 위험의 외주화 금지법으로 불리는 산업안전보건법 개정안의 연내 처리,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 등을 요구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위험한 작업의 하도급 제한 여부나 사망 사고가 났을 때 원청 사업자의 책임 강화 등은 노사와 여야 간에 입장 차이가 커서 청와대 의지로 이달 안에 처리하기가 쉽지 않습니다. <br /> <br />또,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은 노동계 안에서도 견해가 다른 데다가 지금 고용 위기 상황이라 한꺼번에 실행에 나서기도 어렵습니다. <br /> <br />결국, 요구 사항 중에는 이미 약속한 제대로 된 사고 원인 규명과 문 대통령과의 면담만 남는 셈입니다. <br /> <br />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대통령 면담 요구에 대해서는 내부적으로 상황에 대한 보고가 이뤄졌고 깊은 고민이 있을 것이라고 답했습니다. <br /> <br />광주형 일자리의 타결 무산에다 카카오 카풀 도입에 대한 택시업계의 반발, 또 화력발전소 사고 이후 거세진 위험의 외주화 반대 요구. <br /> <br />집권 3년 차를 앞두고 분출하는 노동계의 요구에 문 대통령이 어떤 방식으로 소통하고 대답할지 주목됩니다. <br /> <br />YTN 신호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181222180310642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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