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김정호 신분증 ‘갑질’ 논란…“절차 확인했을 뿐”

2018-12-22 2,832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더불어민주당 김정호 의원이 공항 직원과 언성을 높이며 실랑이를 벌인 사실이 드러나면서 갑질 논란을 빚고 있습니다. <br><br>스마트폰 케이스에서 신분증을 꺼내서 보여달라는 직원에게, 그런 규정이 어디 있냐며 따지다가 벌어진 일인데요. <br> <br>김정호 의원은 자신의 마음 공부가 부족하다면서도 시민의 입장에서 문제를 제기하고 항의한 것이라고 해명했습니다. <br> <br>김철웅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그제 저녁 9시쯤 김포공항. 더불어민주당 김정호 의원은 김해로 출발하는 탑승장에서 신원 확인을 요청받았습니다. <br><br>공항 직원이 신분증을 꺼내 달라고 요구했지만 김 의원이 지갑에서 빼지 않아도 보인다며 거부하면서 실랑이가 시작됐습니다.<br> <br>공항 직원이 규정이라고 주장하자, 김 의원은 공항 사무실까지 찾아가 직접 매뉴얼을 확인했습니다 <br> <br>[한국공항공사 관계자] <br>“신분증을 직접 꺼내라는 그런 조항까지는 없는 사항이고요. 보안상 확인을 위해 통상적으로 다 꺼내는 상황입니다.” <br> <br>규정 확인이 안 되자 김 의원은 국회의원 신분을 밝히며 "책임자를 데려오라"고 언성을 높이는 등 소란이 일었습니다. <br><br>김 의원은 공항공사 사장에게 전화로 항의한 뒤에야 탑승했습니다.<br> <br>결국 신원 확인 절차가 생략돼 탑승권이 자동 취소됐지만 김 의원 요구로 다시 발권됐습니다. <br><br>야권은 상식없는 갑질이라고 비판했고 김 의원은 "시민 입장에서 원칙적인 항의를 한 것"이라고 해명했습니다.<br> <br>김 의원은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이 퇴임한 이후 곁에서 보좌하며 봉하마을 대표를 지냈고, 지난 6월 보궐선거에서 김경수 경남도지사의 후임으로 김해을에서 당선됐습니다. <br> <br>영상취재 : 김영수 <br>영상편집 : 김민정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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