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표류한 北 어선 찾았을 뿐인데…일본 ‘과민’ 반응

2018-12-22 217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일본 정부가 그제 우리 해군이 북한의 표류 어선을 구조하는 과정에서 우리 측의 레이더가 자국의 해상 초계기를 조준했다고 항의했는데요. <br> <br>일본 정부와 언론은 이틀째 맹비난을 이어가고 있지만, 우리 정부는 구조과정에서 우연일 뿐 '의도'가 없었다고 맞받아쳤습니다. <br> <br>도쿄에서 김범석 특파원입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그제 동해 대화퇴어장에서 조난된 북한 어선 1척이 우리 군에 의해 구조됐습니다. <br> <br>어선에는 북한 주민 4명 있었는데 1명은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. <br><br>그런데 구조 과정에서 일본 정부는 우리 해군 광개토대왕함이 사격 레이더로 일본 해상자위대 초계기를 조준했다며 이틀째 강력 항의하고 나섰습니다. <br> <br>이와야 다케시 일본 방위상은 매우 위험한 행위이며 예측할 수 없는 사태를 초래할 수 있었다며 유감이라고 밝혔습니다. <br><br>우리 국방부는 일본 초계기를 추적할 목적으로 운용한 사실이 없다며 주한일본무관을 통해 설명했다고 밝혔습니다. <br> <br>조난된 북한 어선을 찾기 위해 정밀한 사격 레이더를 켰고 일본 초계기가 우연히 반경에 들어왔다는 설명입니다. <br> <br>하지만 일본 언론들까지 가세해 강제징용 대법원 판결, 화해치유재단 해산 등에 이은 사건이라며 의도가 있는 행위라고 맹비난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일본은 모레 한일 국장급 회의에서 재발 방지를 요청할 계획입니다. <br> <br>[고노 다로 / 일본 외무상 (어제)] <br>"현재의 한일관계에 대해 제대로 의견교환을 해 주었으면 합니다." <br> <br>한편 우리 정부는 구조된 북한 어민 3명과 시신 1구를 판문점을 통해 오늘 북한에 인계했습니다. <br> <br>도쿄에서 채널A 뉴스 김범석입니다. <br> <br>bsism@donga.com <br>영상취재: 박용준 <br>영상편집: 박주연 <br>그래픽: 안규태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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