청와대 특별감찰반 의혹은 폭로와 고발, 여야의 기 싸움 속에 정치권을 연일 뜨겁게 달구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청와대와 김태우 수사관, 여야의 입장까지 첨예하게 갈려 진실 공방이 이어지고 있는데요. <br /> <br />쟁점과 입장, 우철희 기자가 정리했습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발단은 우윤근 주 러시아 대사의 비리 의혹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김태우 수사관은 이 첩보 보고 때문에 청와대에서 쫓겨났다고 주장했지만, 정작 청와대에서 나간 시점은 1년도 더 지난 뒤입니다. <br /> <br />[김의겸 / 청와대 대변인 (지난 17일) : 2017년 9월경 작성한 보고서 때문에 정치적 이유로 1년 2개월이나 지나서 복귀 조치한다는 건 앞뒤가 맞지 않는 주장입니다.] <br /> <br />청와대와 우윤근 대사는 허위 사실로 결론 났다고 했지만, 검찰 수사로 완벽하게 의혹이 해소된 건 아닙니다. <br /> <br />김 수사관은 또, 민주당 3선 의원 출신인 이강래 한국도로공사 사장이 같은 당 출신 우제창 전 의원에게 특혜를 줬다는 의혹 첩보도 작성했다고 주장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, 첩보가 보고됐다는 즈음에 이미 관련 의혹에 대한 언론 보도와 이후 국정감사 문제 제기도 있었다는 청와대 해명에도 일리는 있습니다. <br /> <br />여기에 자유한국당까지 나서서 김상균 철도시설공단 이사장의 비위를 묵살하고, 임명을 강행했다는 의혹도 제기했는데 청와대의 입장은 사실무근, 김 수사관은 뚜렷한 답변이 없습니다. <br /> <br />김태우 수사관이 작성한 첩보 목록에는 전직 총리의 아들과 진보 성향의 교수, 언론인과 야당 정치인 등 민간인의 이름이 상당 부분 등장합니다. <br /> <br />김 수사관은 윗선 보고와 지시가 있었다고 했지만, 청와대는 허위사실 유포라며 고발까지 했습니다. <br /> <br />진실 공방 속에 야당은 특별검사 도입 필요성을 주장하면서 자체 진상조사단을 꾸리는 등 직접 폭로와 청와대 고발에 뛰어들었습니다. <br /> <br />[나경원 /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(지난 20일) : 민간인 사찰은 직권남용이고, 정권 실세에 대한 비리 의혹을 묵살한 것은 직무유기이기 때문에 두 가지 부분에 대해 검찰에 고발장….] <br /> <br />또, 민주당이 임종석 비서실장과 조국 민정수석 감싸기에 몰두한 한심한 실정이라며 국회 운영위 소집도 요구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김관영 / 바른미래당 원내대표 (지난 20일) : 즉각 운영위원회를 열어서 이번에는 반드시 사건의 당사자인 민정수석을 출석시켜서 그 진위를 따져봐야….] <br /> <br />이에, 민주당은 가짜뉴스 유포와 정치공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181222191152742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