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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다음주에 다 함께 만나자'...힘을 내는 학생들 / YTN

2018-12-22 27 Dailymotion

강릉 펜션 가스 누출 사고와 관련해 어제(21일) 학생 1명이 퇴원했죠. <br /> <br />이제 여섯 명이 병원에 남았습니다. <br /> <br />남은 학생들도 차이는 있지만 조금씩 호전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지환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강릉에서 사고가 난 뒤 치료 시설을 찾아 원주까지 헬기로 이송된 대성고 학생 2명. <br /> <br />아직 의식을 찾지 못하고 중환자실에서 힘겨운 싸움을 이어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도착 당시 진행한 고압산소치료에도 차도가 없었습니다. <br /> <br />체온을 33도까지 떨어뜨리는 저체온 치료 끝에 조금씩 호전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수면제를 맞고 잠들어 있지만 그래도 이젠 혼자 호흡하고, 자극에도 반응합니다. <br /> <br />[차용성 / 원주 세브란스기독병원 : 의식 상태에 대한 평가는 아직 말할 수 없는 부분이지만 심장기능이라든지, 콩팥, 간, 폐렴 등 이런 부분들은 호전을 보이는 게 사실이고.] <br /> <br />가장 중요한 건 의식이 돌아오는 겁니다. <br /> <br />그러면 다소 시간이 걸리더라도 고압산소치료와 물리치료를 할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아직 강릉 병원에 남아 치료를 받는 학생 4명도 빠르게 회복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제일 먼저 퇴원한 친구에게 마지막으로 의사가 한 말은 '다음 주에 서울에서 친구 모두 함께 만나라'는 것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[강희동 / 강릉아산병원 권역의료센터장 : 3명이 아까 함께 (치료) 끝나고, 먼저 가라 내가 다른 친구 다음 주에 올려보내 주면 서울에서 만나라 이렇게 얘기했거든요.] <br /> <br />이번 강릉 펜션 가스 누출 사고 원인이 부실시공이든, 부실관리이든 어쨌든 어른들의 잘못입니다. <br /> <br />민박 전수 조사 같은 늑장대책이 또다시 나오는 사이 6명 학생은 오늘도 병실에서 조금씩 더 힘을 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지환[haji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181222222031222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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