산골의 한 간이역이 산타 마을로 변신했습니다. <br /> <br />하루 10명도 이용하지 않던 시골 역이 동심을 찾아 떠나는 기차 여행객들로 북적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허성준 기자가 다녀왔습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빨간색으로 치장한 열차가 간이역으로 들어옵니다. <br /> <br />산타 복장의 승무원들과 동심에 들뜬 관광객들이 내리자 마을 전체가 축제 분위기입니다. <br /> <br />오지 중의 오지인 경북 봉화군 분천마을이 산타 마을로 변했습니다. <br /> <br />간이역 전체가 크리스마스 장식으로 꾸며졌고, 루돌프 썰매와 눈사람 포토존 등이 설치됐습니다. <br /> <br />소망의 편지를 보낼 수 있는 산타 우체국이 새로 생겼고, 산타 카페에서는 지역의 별미를 맛볼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[한창현 / 경북 영덕군 영해읍 : 여름에 이어 두 번째로 왔는데요. 여름보다는 산타도 있고, 볼 것도 많고, 아이한테 산타에 대한 동심도 많이 키워 주고, 예쁜 것도 많이 보여주려고 왔습니다.] <br /> <br />분천역은 하루 이용객이 10명 수준인 간이역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4년 전 산타 마을을 만든 뒤에는 겨울 기차여행의 명소로 거듭나 해마다 10만 명 넘게 다녀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올해는 특히 평창동계올림픽 성화 봉송지로 선정돼 더욱 주목을 받았습니다. <br /> <br />[이철우 / 경상북도지사 : 핀란드의 로바니에미와 비슷한 동화마을, 산골을 기적같이 동화마을로 만들어서 여기에 오면 겨울 관광 상품이 많고, 가족과 같이 여행할 수 있는 그런 곳입니다.] <br /> <br />코레일은 중부내륙관광열차 '오 트레인'과 백두대간협곡열차 '브이 트레인'을 매일 산타 마을로 운행할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YTN 허성준[hsjk23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181222223652809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