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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100년 넘는 가게를 꿈꾼다"...노포(老鋪) 전시회 / YTN

2018-12-22 31 Dailymotion

주변에서 문을 연 지 70~80년 된 오래된 가게, 이른바 '노포'를 찾기가 점점 어려워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 '노포'가 특히 많은 인천에서 오래된 가게를 조사해 특별전시회를 열었습니다. <br /> <br />이기정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광복 다음 해인 지난 1946년. <br /> <br />인천 신포동에 문을 연 냉면집입니다. <br /> <br />72년이 된 이 가게는 어느덧 손자 대까지 이어져 왔습니다. <br /> <br />젊은 주인은 100년이 넘는 냉면집이 되겠다며 의욕을 다집니다. <br /> <br />[함종욱 / 경인면옥 (3대) : 할아버님들이 아드님을 데리고 오시고, 아드님이 다시 장가가셔서 손자를 데리고 오시는데, 그분들이 말씀하시는데 저한테 이 가게를 없애지 말고 대대로 이어달라고 말씀을 하십니다.] <br /> <br />어머니의 식품가게를 물려받은 유병수 씨. <br /> <br />오랜 세월 신뢰를 쌓아온 거래처 덕에 숱한 경제적 어려움을 극복했다고 합니다. <br /> <br />쉴새 없이 일해야 했던 고단했던 세월. <br /> <br />전시회에 걸린 자신의 사진을 보면서 위로를 받습니다. <br /> <br />[유병수 / 태산종합식품 대표 : 오늘 여기 와서 전시하고 선생님들을 보니까 한 가지 일을 인내하면서 끝까지 올 수 있는 것도 자랑이었구나 하는 생각을 합니다.] <br /> <br />인천에서 문을 연 지 50년이 넘은 가게의 사진과 물품을 모아 이야기로 엮은 전시회. <br /> <br />일제강점기 문을 연 양화점은 아들이 운영 중이고, 신사의 멋을 한껏 뽐내게 해준 이 양복점도 50년이 넘었습니다. <br /> <br />할머니와 함께 전시물을 살펴보는 외국 관람객도 신기한 표정입니다. <br /> <br />[어 세 안 / 프랑스 (인하대 케미컬 엔지니어링) : 이 전시회가 매우 흥미롭습니다. 이 많은 물건이나 카메라 같은 것들을 몰랐거든요.] <br /> <br />인천에서 50년 이상 된 가게는 모두 69곳. <br /> <br />자부심도 있지만, 현실에선 많은 가게가 하나씩 문을 닫아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배성수 / 인천도시역사관 관장 : 시민들께 이런 가게들을 소개하면서 또 이분들이 갖는 어려움을 알려드리고 그러면서 이분들이 계속 가게를 이어나가는 데 조금이나마 힘이 됐으면 하는 바람에서 기획을 하게 됐습니다.] <br /> <br />사·농·공·상. <br /> <br />유교적 전통으로 상업의 발달이 늦었지만, 오래된 가게에 관심을 좀 더 기울이면 우리도 100년이 넘는 전통의 가게를 만날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해봅니다. <br /> <br />YTN 이기정[leekj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181223000116528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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