영양 덩어리 '굴'이 제철을 맞았습니다. <br /> <br />통통하게 살 오른 굴을 맛보려고 굴 마니아들이 충남 서해안으로 모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문석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굴이 불판 위에서 맛있게 구워집니다. <br /> <br />잘 뒤집지 않으면 껍질이 타서 튀기 일쑤. <br /> <br />딱딱한 껍질을 조심스럽게 벌리니 우윳빛 뽀얀 속살이 드러납니다. <br /> <br />자태가 어찌나 고운지, '돌에 피는 꽃' 석화라는 별칭이 괜히 붙여진 게 아닙니다. <br /> <br />[윤경나 / 관광객 : 튀지 않으면 굴 맛이 나지 않죠. 그래서 일부러 더 찾아와서 먹고 있어요. 집에서 먹으면 이런 맛이 안 나거든요.] <br /> <br />껍질 튀는 게 싫다면 냄비에 넣어 쪄 먹으면 됩니다. <br /> <br />뜨끈뜨끈한 굴을 발라 먹는 재미가 바닷속 보물을 캐는 기분입니다. <br /> <br />[이화영 / 관광객 : 바다 향이 입안에 싹 들어오면서 내가 지금 바다에서 헤엄을 치고 있다는 기분이 들 정도로…] <br /> <br />막 축제가 개막한 '천북 굴단지'는 임시 건물로 복잡했던 가게들이 올해 깔끔하게 정비됐습니다. <br /> <br />[김인순 / 관광객 : 위생적으로 깔끔해 보이면서 종류가 많아진 느낌이에요.] <br /> <br />굴 맛이 꿀맛이 되는 계절. <br /> <br />한겨울을 기다린 굴 마니아들의 신나는 젓가락질이 시작됐습니다. <br /> <br />YTN 이문석[mslee2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181223031850606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