특별감찰반을 둘러싼 논란을 놓고 청와대와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겉으로는 김태우 수사관의 일탈행위라며 진화에 나서고 있지만, 한편으로는 곤혹스러운 분위기도 역력합니다. <br /> <br />지지율 하락을 반전하려고 민생경제 살리기에 집중하려던 타이밍에 불거진 악재여서 더더욱 골머리를 앓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권준기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 <br />[홍영표 /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(지난 17일 최고위원회의) : 내년에는 경제 활력을 높이는데 모든 정책 수단을 집중해야 합니다.] <br /> <br />[김태년 /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 (지난 18일 원내대책회의) : 민생 경제 회복에 모든 것을 건다는 비상한 각오로...] <br /> <br />[이해찬 / 더불어민주당 대표 (지난 19일 최고위원회의) : 당정청이 혼연일체로 민생 경제 총력체제를 진행하고 있습니다.] <br /> <br />대통령의 경제 행보에 발맞춰 연일 경제 관련 메시지를 쏟아낸 민주당 지도부. <br /> <br />당정 협의에서는 자영업자 위기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을 내놨습니다. <br /> <br />[홍종학 /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(지난 20일) : 복지정책, 경제정책이 모두 그 목적은 하나 서민경제가 잘 되게 하자는 것입니다.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이 살아야 한국 경제가 살아납니다.] <br /> <br />하지만 동시에 터진 청와대 특별감찰반 의혹은 정부·여당의 경제 관련 메시지를 덮어버렸습니다. <br /> <br />야당은 국정조사 요구에 특검 도입 주장, 청와대 고발까지 모든 화력을 집중하며 특감반 이슈를 부각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박근혜 정부에 치명타가 된 '불법 민간인 사찰' 프레임이 가장 큰 공격 포인트. <br /> <br />급기야 자유한국당은 자체 진상조사단을 꾸려 직접 폭로전에 가세하기 시작했습니다. <br /> <br />[나경원 /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: 해서는 안 되는 민간인 사찰을 한 부분이 있고, 한 가지는 직무유기, 반드시 이 부분에 대해서 조치를 해야 되는데 측근들의 비리를 묵살한 부분이 있다.] <br /> <br />초반엔 무시 전략으로 가려 했던 민주당은 적극적인 진화에 나서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김태우 수사관이 자신의 비위를 덮기 위해 폭로에 나섰다는 게 사안의 본질이라며, 국정원 국내 정보 파트를 없앤 문재인 정부가 10명 남짓 특감반으로 사찰했다는 건 상식적으로 말이 안 된다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[서영교 / 더불어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 (지난 20일) : 과거 박근혜 정부에서 최순실 비선 실세가 국기 문란하면서 이뤄졌던 민간인 사찰입니다. 민간이 사찰이 어떤 것인지 다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181223050514785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