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한국당 “민간인 감찰 반장 서명”…靑 “대상 아니라 중단”

2018-12-23 81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청와대 특별감찰반에서 검찰로 복귀한 김태우 수사관의 폭로 관련 소식 이어가겠습니다.<br><br>자유한국당이 청와대의 민간인 사찰 의혹을 추가로 제기했습니다.<br><br>청와대는 감찰 대상이 아니어서 감찰은 진행하지 않았다고 반박했습니다.<br><br>김남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.<br><br>[기사내용]<br>자유한국당이 공개한 김태우 수사관의 첩보 이첩 목록입니다.<br><br>김 수사관이 청와대 특감반 파견당시 생산한 첩보 중 외부 수사기관에 넘긴 첩보 제목들이 적혀 있습니다.<br><br>특히 지난해 7월 24일,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 박용호 전 센터장의 비리 첩보를 대검찰청으로 넘긴 것으로 돼 있습니다.<br><br>해당 첩보가 검찰로 넘어간 게 맞다는 이인걸 특감반장의 확인 사인까지 있습니다.<br><br>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는 스타트업 등을 지원하기 위해 박근혜 정부 시절인 지난 2014년부터 설립된 17개 전국 창조경제혁신센터 중 하나입니다.<br><br>서울시와 정부의 보조금을 받지만,민간 재단법인이기 때문에 특감반의 감찰 대상이 아닙니다.<br><br>[김용남 / 전 의원] <br>"민간인에 대한 사찰 시행하고 이 첩보 내용은 대검수사에 활용하도록 청와대에서 보낸 것입니다."<br><br>특감반장의 확인하에 민간인에 대한 사찰이 조직적으로 이뤄졌다는 게 한국당 주장입니다.<br><br>박 전 센터장도 뒷조사 이야기를 들었다고 주장했습니다.<br><br>[박용호 / 전 센터장]<br>"전임정부 사람이라 '당신 뒷조사가 있을 거니까 센터장 (연임) 서류 제출하지 말라' 그런 이야기를 공무원들이 해주더라고요."<br><br>이에 대해 이인걸 특감반장은 "첩보 이첩 목록을 확인하고 사인한 것은 맞다”면서 "감찰대상이 아니라서 추가 감찰 없이 바로 검찰에 이첩한 것”이라고 해명했습니다.<br><br>청와대는 김 수사관이 중앙지검 범죄정보팀에 있을 때 수집한 내용을 보고한 것으로 보인다며 첩보 수집을 지시한 적이 없다고<br>반박했습니다.<br><br>채널A 뉴스 김남준 입니다.<br><br>kimgija@donga.com<br><br>영상취재 : 이승훈<br>영상편집 : 오성규<br>그래픽 : 윤승희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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