자유한국당은 청와대 특별감찰반이 민간인을 사찰한 의혹을 추가로 제시하며, 문재인 정부의 청와대가 조직적으로 불법 행위를 해왔다고 주장했습니다. <br /> <br />민정수석실 윗선의 지시나 개입도 의심했는데, 청와대는 김태우 수사관의 개인 일탈이라는 똑같은 설명으로 선을 그었습니다. <br /> <br />조은지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자유한국당은 청와대 특별감찰반이 조직적으로 민간인을 사찰했다며 추가 증거를 내놨습니다. <br /> <br />'특별감찰반 첩보 이첩목록'이라는 A4용지 한 장짜리 문서에는, 김태우 수사관이 작성한 14개의 첩보 제목과 이첩 일자, 이첩 기관이 쓰여있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셋째 줄, 지난 7월에 대검찰청으로 보고된 '서울 창조경제혁신센터장 박용호 비리 첩보'가 명백한 민간인 사찰이라고 한국당은 지적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인걸 특감반장의 서명이 또렷한데, 개인 일탈이라는 청와대 해명과 달리 청와대 공식 기구가 조직적으로 동원돼 불법을 자행했다는 주장입니다. <br /> <br />[김용남 / 전 국회의원·변호사 : 민정 라인의 상부자들이 '국정농단의 냄새가 풀풀 나는 첩보다' 하면서 무척이나 좋아했다고 합니다…'적폐 수사'에 활용하도록 청와대가 조직적으로 이용한 것입니다.] <br /> <br />한국당 진상조사단은 조국 민정수석과 임종석 비서실장 사퇴와 국회 운영위원회 소집을 거듭 요구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, 특감반 의혹 관련 수사를 세 곳으로 나눠 '쪼개기 배당'했다며, 유야무야 넘긴다면 특검이 불가피하다고 했습니다. <br /> <br />한국당의 맹공에 청와대는 즉각 반박했습니다. <br /> <br />박형철 반부패비서관은, 김 수사관이 검찰 승진심사를 위해 실적을 낸다고 해 사실을 확인해준 것뿐이라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특감반은 박용호 센터장에 대한 첩보 수집을 지시한 일이 없고, 정보 역시 김 수사관이 서울중앙지검에 근무할 때 알게 된 것으로 보인다고 판단했습니다. <br /> <br />연일 사퇴 공세에 시달리는 조국 민정수석도 '두들겨 맞겠지만 맞으며 가겠다'는 문구로 SNS 대문 사진을 바꾸며 정면 돌파 의지를 드러냈습니다. <br /> <br />한국당의 파상공세와 정부 여당의 철통방어, 양측의 '핑퐁 게임'에 연말 정국은 다시 냉각기로 접어들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조은지[zone4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181223221838238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