인도네시아 순다해협 인근 해안을 강타한 쓰나미로 인한 사망자가 3백 명에 육박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번 쓰나미는 아무런 전조 없이 밀어닥친 데다 해수면이 높아진 상태에서 발생해 피해가 예상보다 훨씬 컸습니다. <br /> <br />취재 기자 연결합니다. 김태현 기자! <br /> <br />구조가 진행되면서 인명과 재산 피해가 계속 커지고 있는데요, 현지 상황 전해주시죠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밤새 구조를 벌었던 인도네시아 재난 당국이 오늘 오전 브리핑을 가졌는데요. <br /> <br />당국이 발표한 사망자 수는 281명, 부상자는 1,016명으로 늘었습니다. <br /> <br />또, 57명이 실종 상태입니다. <br /> <br />현재까지 확인된 사상자 대다수는 현지인으로 파악됐습니다. <br /> <br />앞서 외교부는 우리 국민 피해는 확인된 것이 없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언론 매체와 현지 공무원을 통해 알려진 현장 상황을 보면, <br /> <br />쓰나미로 주택과 호텔 등 건물 수백 채가 무너지면서 잔해가 수북이 쌓여있고, 중장비 접근이 여의치 않습니다. <br /> <br />또, 부상자들을 치료할 전문 인력과 이재민들을 수용할 공간이 턱없이 부족해 매우 혼란스러운 상황입니다. <br /> <br />재난당국은 추가 인명 피해를 줄이는 데 초점을 맞춰, 최대한 많은 의료진과 구호품을 현장으로 파견해 구호작업과 부상자 치료에 주력한다는 방침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인명과 재산 피해가 막심한데요. <br /> <br />어떤 이유가 있을까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피해가 집중된 판데글랑 일대는 인도네시아 사람들이 즐겨 찾는 관광지로 알려졌는데요. <br /> <br />크리스마스 연휴를 앞둔 주말이고 연말이어서 평소보다 여행객들이 많았습니다. <br /> <br />여기에 쓰나미 발생 당시 해변 축제도 한창이어서, 많은 인파가 해변에 모여 있었는데요. <br /> <br />예고 없이 순식간에 덮친 쓰나미에 무방비로 피해를 당한 겁니다. <br /> <br />쓰나미 발생 직후 아무런 경보도 발령되지 않아 초기 대응을 더욱 어렵게 했습니다. <br /> <br />보통 지진에 따른 쓰나미 발생 우려가 있을 경우 곧바로 경보가 발령되는데, <br /> <br />이번에는 지진 활동 등 별다른 전조가 없어 인도네시아 당국도 전혀 예측하지 못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번 쓰나미 자체는 1미터가 채 안 되는 높이로, 비교적 작은 편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만조와 겹쳐 해수면이 이미 상승한 시기에 발생하면서 강력한 위력이 생겼고요. <br /> <br />그 여파로 내륙 지역에는 3미터 높이의 해일까지 밀려오면서 피해가 커진 것으로 분석됩니다. <br /> <br /> <br />쓰나미의 원인은 밝혀졌나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화산 분화로 인한 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181224141253812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