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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저작권 사용료 걱정에”…사라진 ‘징글벨’

2018-12-24 3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크리스마스 때면 거리를 가득 메웠던 캐럴. <br> <br>그런데, 느끼셨습니까. <br><br>언제부턴가 거리에서 캐럴이 뚝 끊겼죠. <br> <br>저작권료 부담 때문입니다. <br> <br>하지만 저작권협회 설명은 달랐습니다. <br> <br>보도에 이현용 기자입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거리 곳곳에 장식된 성탄 트리가 크리스마스임을 실감케 합니다. <br> <br>그런데 한가지 빠진 게 있습니다. <br><br>저는 지금 서울 명동에 나와 있습니다. <br> <br>이상하게도 크리스마스 때면 거리를 가득 채우던 캐럴을 듣기가 힘든데요. <br><br>시민들도 "크리스마스 분위기가 나지 않는다"며 아쉬워 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[김창보 / 서울 강북구] <br>"가요만 많이 들리고 캐럴은 많이 안 들리고 하니까… " <br> <br>[신영옥 / 서울 강북구] <br>"쓸쓸하죠. 옛날엔 한껏 들떠서 다녔는데 지금은 그런 게 없으니까…" <br><br>지난 8월 저작권법 시행령이 개정되면서 백화점과 대형마트 등으로 한정됐던 저작권료 부과 대상이 카페와 호프, 헬스장 등으로 확대됐기 때문입니다. <br> <br>캐롤로 '대목' 분위기를 띄울 수 없는 업주들은 분통을 터뜨립니다. <br> <br>[○○호프 사장] <br>"저작권료 때문이죠. 대중들 앞에 틀면 안 된다면서요. 여태까지 해오던 것을…" <br> <br>소규모 매장이나 노점, 전통시장은 저작권료 징수대상에서 제외됐지만, <br> <br>[박성민 / 한국음반산업협회 본부장] <br>"약 15평, 50㎡ 미만에서는 공연권 사용료가 징수되지 않는데…" <br> <br>상당수 상인들은 이같은 사실조차 모릅니다. <br> <br>[전통시장 상인] <br>"몰랐지 그걸. 옛날에는 (저작권료를) 안 내서 다 틀었는데… 얼마 전부터는 저작권료 때문에 안 트는 걸로 돼 있잖아요." <br> <br>저작권 강화가 크리스마스 분위기에도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이현용입니다. <br> <br>hy2@donga.com <br>영상취재: 박희현 <br>영상편집: 강 민 <br>그래픽: 권현정 <br> <br> <br> <br> <br> <br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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