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소득 높여주려다 역풍…생활비 걱정하는 청년들

2018-12-25 340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겨울방학을 맞아 아르바이트 자리를 구하는 대학생들도 최저임금 인상의 역풍을 맞았습니다. <br><br>이미 일하던 곳에서 밀려날 위기에 몰린 사람도 적지 않습니다. <br> <br>박건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 <br>대학생 이상명 씨는 요즘 하루하루가 걱정입니다. <br> <br>내년 최저임금 인상을 앞두고 일자리 찾기가 '하늘의 별 따기'입니다. <br> <br>[이상명 / 대학교 4학년] <br>"(시급이) 높아져서 좋을 것 같긴 한데 그만큼 또 반작용이 큰 것 같아요. 하루에 4~5개를 넣어도 다 안 되는 경우도 있고." <br> <br>대학생 변모 씨도 사정은 마찬가지입니다. <br> <br>지난 5월부터 편의점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지만 다음 달에는 그만둬야 합니다. <br> <br>[변모 씨 / 대학교 4학년] <br>"(내년부터는) 아들이랑 하신다고. 저를 못 쓸 거 같다고 하시더라고요." <br> <br>최근에는 아끼던 물건까지 팔았고, 생활비 부족 때문에 휴학까지 고민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[변모 씨 / 대학교 4학년] <br>"선물 받은 아이패드도 중고로 팔았고 휴대폰 요금도 제일 낮은 걸로 바꿨어요. 아르바이트를 못 구하면 다음 학기 휴학해야… " <br> <br>휴학하고 돈을 모았던 현모 씨도 복학 계획에 차질이 생겼습니다. <br> <br>[현모 씨 / 대학생] <br>"일자리를 못 구해서 졸업작품 만들 비용도 아직 다 못 모았고, 복학을 해야 되는데 지금으로서는 아무것도 준비된 게 없어요." <br> <br>최저임금의 혜택을 받기도 전에, 당장 일자리가 사라지면서 청년들의 시름은 깊어지고 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박건영입니다. <br>change@donga.com <br> <br>영상취재 : 김명철 <br>영상편집 : 이혜진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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