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우윤근 “김태우 명예훼손 고소”…변호인 “입증 어렵다”

2018-12-25 40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의뢰인은 고소하겠다는데, 변호인이 뜯어 말리는 보기 드문 상황이 벌어졌습니다. <br> <br>바로 김태우 수사관이 직접 거론한 우윤근 주 러시아 대사 이야기인데요. <br> <br>왜 그런 것인지 최주현 기자가 설명드립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 <br>이른바 '김태우 리스트'에 이름을 올린 우윤근 주러시아대사. <br> <br>2009년 한 사업가에게서 취업청탁과 함께 1천만 원을 받았다가 되돌려줬다는 의혹을 전면 부인했습니다. <br> <br>[우윤근 / 주러시아대사 (지난 15일)] <br>"'이미 검찰에서 스크린 된 사건이다' 이게 제가 하고 싶은 얘기입니다." <br> <br>본인은 물론 청와대 측도 함께 법적 대응까지 예고했습니다. <br><br>[임종석 / 대통령 비서실장 (지난 15일)] <br>"우윤근 대사 본인이 여기에 대해 대응을 하시리라 생각하고요." <br><br>하지만 우 대사의 변호인단은 최근 다른 결론을 내놨습니다. <br> <br>허위사실 유포에 따른 명예훼손죄를 물리려면 김 수사관이 고의로 명예 훼손하려 했다는 것을 밝혀야 하지만, 사실상 입증이 어렵다는 게 변호인단의 판단입니다.<br> <br>또 검찰이 나서서 금품 수수 의혹의 실체를 캐는데 따른 부담도 작용한 것으로 보입니다. <br> <br>변호인단은 이미 나흘 전 "고소하지 않는 게 좋겠다"는 의견을 우 대사에게 알렸습니다. <br> <br>다만, 우 대사는 여전히 고소 의지를 접진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> <br>정치적 실리와 명예 사이에서 고민이 깊어 보입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최주현입니다. <br> <br>최주현 기자(choigo@donga.com) <br> <br>영상편집 손진석 <br>그래픽 한정민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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