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유튜브정치의 한복판에 서게 된 진보와 보수의 정치인이 논란의 중심에 섰습니다. <br> <br>유시민 이사장은 20대 남성과 관련된 발언 때문에, 홍준표 전 대표는 검증되지 않은 의혹 제기 때문에 그렇습니다. <br> <br>강병규 기자입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은 지난 21일 한 특강에서 문재인 대통령 지지율 가운데 유독 20대 남성의 지지가 낮은 이유를 질문받았습니다. <br><br>유 이사장은 여성 내각 할당제와 대체복무제 등 문재인 정부 정책에 20대 남성이 역차별을 느낀다면서 이렇게 답했습니다. <br> <br>[유시민 / 노무현재단 이사장(지난 21일) <br>"자기들은 축구 봐야 하는데 여자들은 축구도 안보지 자기들은 롤(게임)도 해야 하는데 여자들은 롤도 안하고 공부하지, 모든 면에서 우리(20대 남성)가 불리해. <br><br>온라인에서는 '20대 남성 지지율 하락에 불을 질렀다’ '정권에 대한 불만을 어리광 취급했다’는 비판이 쏟아졌습니다./<br> <br>하지만 유 이사장은 "영상을 보고 판단하라. 드릴 말씀이 없다"며 말을 아꼈습니다. <br><br>최근 유튜브 채널 'TV 홍카콜라’ 개설한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도 논란의 중심에 섰습니다. <br> <br>[홍준표 / 전 자유한국당 대표(지난 17일)] <br>"북은 절대 무상으로 정상회담을 해주지 않습니다. 나는 무상으로도 답방도 해주지 않을 것으로 봅니다. 그러면 남은 것은 현찰입니다." <br> <br>검증되지 않은 의혹제기란 비판에도 홍 전 대표는 "개가 짖어도 기차는 간다"며 아랑곳하지 않았습니다. <br> <br>논란 속에서도 유 이사장은 유튜브를 "정복하겠다"며 다음달 2일 유튜브 방송을 시작하고, 홍 전 대표는 10만 구독 기념이라며 오는 31일 유튜브 생방송을 예고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강병규입니다. <br>ben@donga.com <br>영상편집: 박형기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