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자유한국당이 물갈이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. <br><br>당협위원장을 뽑기 위한 공개오디션을 시작합니다. <br> <br>첫 경쟁지는 물갈이 된 친박 핵심 최경환 의원의 지역구인 경북 경산입니다. <br> <br>이민찬 기자입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회의 물갈이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습니다. <br> <br>21명의 현역 의원을 당협위원장에서 배제한 뒤 후임 당협위원장 선출에 속도를 내기 시작한 겁니다. <br> <br>한국당은 첫 공개오디션 경선 지역으로 친박 핵심 최경환 의원 지역구, 경북 경산을 선택했습니다. <br> <br>물갈이 무용론이 친박들로부터 제기되는 상황에서, 친박 핵심 지역부터 정리해 논란에 쐐기를 박겠다는 의미로 풀이됩니다. <br><br>조강특위 관계자는 "지원자도 11명으로 가장 많아 흥행에 성공할 것"이라고 말했습니다.<br> <br>최경환 의원이 2심 재판을 앞둔 만큼 내년 4월 보궐선거 가능성이 있어 후보자들이 몰렸다는 분석입니다. <br> <br>한국당은 유튜브 등을 통해 토론회와 질의응답을 하는 공개오디션 경선을 10여 곳에 적용할 계획입니다. <br> <br>[전주혜 / 자유한국당 조강특위 위원(지난 14일)] <br>"시청자들이 보는 가운데 지식과 소양을 갖추고 있는지를 심사함으로써 국민들의 눈높이에 맞는 후보자를 (선정하려 합니다.)" <br> <br>경북 경산을 시작으로 서울 강남과 양천, 대구·경북 등에서 실시될 공개오디션은 50여 명의 평가단 의견이 반영됩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이민찬입니다. <br>leemin@donga.com <br> <br>영상취재 : 이승훈 <br>영상편집 : 배시열