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소비자 안전은 뒷전…신차 판매에 집중하는 BMW

2018-12-25 43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BMW가 결함을 은폐하고 늑장리콜 했다는 소식 전해드렸는데요. <br> <br>여전히 리콜은 대충하면서 신차 파는데만 신경 쓴다는 지적이 나옵니다. <br> <br>김지환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 아파트 주차장에서 '펑'소리와 함께 시뻘건 불길이 치솟습니다. <br><br>[현장음] <br>"우와! 저게 왜 터지는 거야 계속?” <br><br> 주차할 곳을 찾던 BMW 320d 차량의 엔진룸에서 갑자기 불이 난 겁니다. <br> <br> 불은 차량 대부분을 태우고 10분 만에 꺼졌습니다. <br> <br>[경찰 관계자] <br>"본인이 사는 아파트 주차장에 막 도착해서 내리니까 홀랑 타버렸거든요." <br> <br> 넉 달 동안 이어진 민관합동 조사 결과가 나오자마자 또 화재가 발생해 불안감은 커지고 있습니다. <br> <br> 하지만 BMW는 설계에 잘못은 없고 단순한 EGR 부품 문제라며 기존 주장을 되풀이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 추가 리콜에 대한 고민보다 신차 출시에 집중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옵니다. <br> <br>[윤영미 / 녹색소비자연대 공동대표] <br>"한국 소비자를 그냥 만만하게 보는 거죠. 구매하지 않는 소비자 행동으로 경종을 울려야 한다고 생각합니다." <br> <br> BMW는 다음달 중형 SUV인 X5를 중심으로 내년에만 주력제품 10종의 신차를 선보일 예정입니다. <br> <br>[김지환 기자] <br>"BMW는 지난달에 이미 신형 SUV차량 2대를 동시에 출시했는데요. 리콜 논란을 의식해 대규모 행사를 하지는 않았지만 판매율을 끌어올리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." <br> <br> 소형 SUV부터 세단까지 전열을 모두 갖춘 BMW는 내년부터 분위기 반전에 나선다는 방침이지만, 정작 소비자 안전은 뒷전입니다. <br> <br>[하종선 / BMW 피해자모임 법률대리인] <br>"결함은폐에 대해서 지능범죄수사대의 수사, 민·형사재판을 통해 밝혀 나가고요. 반드시 (전면 리콜) 이루어지도록 노력하겠습니다.“ <br> <br> 화재 피해 운전자들이 대규모 집단소송을 예고하고 있어 논란은 당분간 이어질 전망입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김지환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 김재평 <br>영상편집 변은민 <br>그래픽 한정민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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