'깨끗한 조직문화 유지'를 5대 경영원칙 가운데 하나로 표방한 삼성전자에서 한 해외법인장의 직장 내 갑질이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. <br /> <br />해당 간부는 직원들에게 폭언은 물론 성희롱 발언도 일삼았던 것으로 전해졌는데, 회사 측은 조사를 통해 문제가 확인되면 원칙대로 처리한다는 방침입니다. <br /> <br />김현우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삼성전자의 한 해외법인장 A 씨. <br /> <br />A 씨는 현지 직원들에게 막말과 성희롱 발언을 일삼아 온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최근 삼성전자 사내 게시판에는, 해외법인장 A씨가 평소 부적절한 언행을 일삼아 법인에서 퇴사하려는 직원들이 늘고 있으니, 회사 차원의 조사를 요청한다는 글이 올라왔습니다. <br /> <br />글을 작성한 직원은 A 법인장이 한국말을 못하는 현지 직원들을 회의에 참석하지 못하게 하고, 한국인 직원이나 현지인 직원을 가리지 않고 폭언을 했다고 주장했습니다. <br /> <br />해외법인장 A 씨는 성희롱 발언도 서슴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이런 주장을 담은 사내 게시글은 한때 만2천 건 이상 조회됐지만, 지금은 작성자가 삭제한 상태입니다. <br /> <br />이와 관련해 삼성전자 관계자는 해당 사건에 대해 내부 조사 중이며, 결과에 따라 엄중 조치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삼성전자는 지난달 광주사업장 회식자리에서 벌어진 성추행 사건에 대한 징계위원회도 앞두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김현우[hmwy12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2_20181225222204574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