도라산역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. 한연희 기자! <br /> <br />현장 상황은 지금 어떻습니까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1시간 전 텅 비었던 플랫폼에 아홉 량짜리 특별열차가 도착했습니다. <br /> <br />열차 도착에 맞춰 취재진과 이곳 부 관계자들도 늘어나면서 한산했던 플랫폼은 북적거리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오늘 취재를 위해 출입을 신청한 취재진이 200여 명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원래대로라면 대표단 100여 명이 모두 짐을 들고 내려서 출경 절차를 밟아야 하지만, 오늘은 촉박한 일정을 고려해 통일부와 법무부, 세관, 보건복지부 등 관계자들이 직접 열차에 올라 절차를 진행할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외국에 갈 때 출입국심사를 받는 것처럼 북측을 오갈 때는 출입경 절차가 진행되는데요. <br /> <br />출입국심사와 비슷하게 신분증으로 본인 확인을 하고 소지품 검사를 하는 과정을 거쳐야 하는데, 오늘은 이런 절차를 열차 안에서 진행할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예정된 일정에 차질이 없이 하기 위해 30분 안에 100여 명가량 되는 참석자들의 출경 절차를 마무리한다는 계획인데요. <br /> <br />도라산역 관계자는 9시까지 판문역에 도착해야 하는 만큼, 100명이 넘는 대표단의 출경 절차를 어떻게 진행할지를 놓고서도 관계자들의 고민이 깊었다고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 사전에 우리 정부 차원에서 신분이 확인된 인사들이지만 귀빈도 예외는 없이 출경절차를 철저히 진행하게 된다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올해 내내 속도를 내던 남북 관계가 교착상태에 빠졌던 상황에서 여러 고비를 거쳐 결국 예정대로 진행된 대형 이벤트에 이곳 도라산역은 기분 좋은 긴장감이 감돌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도라산역에서 YTN 한연희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181226081946440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