미국 등 주요국 증시 급락의 여파로 국내 주식 시장도 흔들리는 모습입니다. <br /> <br />코스피와 코스닥 모두 떨어지고 있는데요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해 현재 상황 알아보겠습니다. 조태현 기자! <br /> <br />이른바 '산타 랠리'를 기대한 분들도 있을 텐데, 나쁜 소식만 들리는군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결국 산타 랠리는 없었습니다. <br /> <br />그나마 급락한 주요국 증시보다 선방하고 있다는 점이 위안거리입니다. <br /> <br />성탄절이 끝나고 국내 주식 시장이 다시 문을 열었는데요, <br /> <br />코스피와 코스닥 모두 1%대 하락으로 출발했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 거래소는 약간 더 낙폭이 확대된 상태인데요. <br /> <br />1.3% 넘게 떨어진 2,027.8로 거래가 이어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2,030선이 다시 무너진거고요. <br /> <br />수급상황을 봐도 외국인과 기관들이 주식을 사들이고 있지만, 개인이 집중적으로 주식을 순매도하면서 지수를 하락시키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코스닥 시장 역시 1% 넘게 떨어지면서 662.62로 거래가 진행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국내 증시가 부진한 건 미국 증시 급락의 영향으로 풀이됩니다. <br /> <br />현지시간 24일 뉴욕 증시는 미국 정부의 부분폐쇄, 셧다운 장기화 우려와,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 의장 해임 가능성 등이 악재로 작용하면서,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와 S&P 500, 나스닥 등 주요 지수가 2%대 급락세를 보였습니다. <br /> <br />여기에 영향을 받은 일본 증시도 어제 폭락했는데요, <br /> <br />니케이는 무려 5.01%나 폭락해 2만 선마저 내주고 말았습니다. <br /> <br />올해 내내 국내 증시를 괴롭혔던 대외적 악재가 다시 덮친 모양새인데요. <br /> <br />분위기가 심상치 않자 한국은행이 긴급회의를 열고 상황을 점검했습니다. <br /> <br />윤면식 부총재 주재로 통화금융대책반 회의를 연 건데요. <br /> <br />참석자들은 국제금융시장의 변동성이 커졌다는 점에는 공감했습니다. <br /> <br />다만 국내 경제 체력을 생각했을 때 대외충격 흡수 능력은 여전히 견실한 것으로 분석했는데요, <br /> <br />금융시장 상황을 꼼꼼히 감시하는 한편, 필요하다면 관계 당국과 협력해 시장 안정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금융시장의 심리적 동요를 막기 위한 긴급회의로 볼 수 있는 부분입니다. <br /> <br />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역시 기자들과 만나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며, <br /> <br />국내 시장에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경각심을 갖고 모니터링을 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한편 아시아 주요국 증시는 미국발 악재의 영향으로 대체로 부진한 모습인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2_20181226111223893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