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남북 철도·도로 연결 착공식…실제 공사 시작은 언제?

2018-12-26 3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오늘 남북 철도 도로 연결 착공식이 열렸습니다. <br> <br>남측 참석자들은 이런 기차표를 받고, 철도로 개성 판문역에 도착했는데요. <br> <br>착공식은 했지만 실제 공사 시작에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. <br> <br>조아라 기자입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남측 참석자를 태운 열차가 군사분계선을 넘어 들판을 달립니다. <br> <br>차창 밖으로 개성 공단이 보이더니 판문역에 서서히 들어섭니다. <br> <br>이내 북한 열차와 마주하며 자연스럽게 한 줄을 만들어냅니다. <br> <br>남측에선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, 조명균 통일부 장관 북측에서는 리선권 조국평화통일 위원장 등, 모두 20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. <br><br>착공식 행사는 침목 서명식을 시작으로 남북 철길을 잇는 궤도 체결식, 서울과 평양 도로 표지판 제막식 순으로 진행됐습니다. <br><br>서쪽 신의주와 동쪽 두만강까지 철도와 도로가 연결되면 앞으로 중국과 유럽을 육로로 갈 수 있게 됩니다.<br> <br>[추궈훙 / 주한 중국 대사] <br>"남북 간 철도가 되도록 빨리 연결돼서 중국으로 이어갈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." <br> <br>북측은 우리민족끼리를 강조하며 사업에 속도를 내자고 압박합니다. <br> <br>[김윤혁 / 북한 철도성 부상 (차관)] <br>"북남 철도·도로 협력의 동력도 민족 내부에 있고 전진 속도도 우리 민족의 의지와 시간표에 달려있습니다." <br><br>하지만 김현미 장관은 "설계만 해도 1~2년이 걸릴 것"이라며 실제 공사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필요하다고 속도조절을 언급했습니다.<br><br>오늘 착공식으로 70년간 끊어졌던 남북의 철도와 도로가 다시 하나로 연결되는 계기가 만들어졌습니다. <br> <br>하지만 사업 타당성 조사부터 설계, 추가 제재 면제까지 해결할 문제가 많아 첫 삽을 언제 뜰 수 있을지는 장담할 수 없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조아라입니다. <br> <br>likeit@donga.com <br>영상취재: 판문역 공동취재단 <br>영상편집: 김태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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