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‘보존 지침’ 철조망 민주당 의원에 선물…논란 일자 반납

2019-01-18 16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육군 7사단은 남북 합의로 GP를 철거한 곳입니다. <br> <br>이곳 사단장은 민주당 의원 7명에게 액자를 기념품으로 선물했습니다. <br> <br>하지만 의원들이 며칠 뒤 반납했습니다. <br> <br>어떤 일이 있었던 걸까요. <br> <br>강병규 기잡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지난 18일 민주당 의원 7명은 강원도 화천 GP 철수 지역을 시찰했습니다. <br> <br>[김한정 / 더불어민주당 의원 (지난 18일)] <br>"GP를 철거함으로 인해서 총격을 통한 긴장 소지를 최소화, 아예 없애 나가자는 거지 않습니까?" <br> <br>이때 육군 7사단은 민주당 의원들에게 액자를 선물했습니다. <br><br>여기엔 철거된 GP 철조망이 들어 있고 "부대를 방문한 의원님을 영원히 기억하겠다" 문구도 함께 적혀 있습니다. <br> <br>사단장이 직접 낸 아이디어였습니다. <br><br>하지만 이는 지난 4일 국방부가 내린 "GP 잔해물을 보존하고 훼손 행위를 중단하라"는 지침을 위반한 겁니다. <br><br>해당 부대는 군수 참모가 국방부 공문을 받은 뒤 사단장에게 보고 하지 않아 벌어진 일이라고 해명했습니다. <br> <br>그러면서 아직 징계 등 후속 조치 계획은 없다고 설명했습니다. <br> <br>야권에서는 비판이 나옵니다. <br> <br>[하태경 / 바른미래당 최고위원] <br>"국가 안보 기강이 총체적으로 해이해지고 있습니다. 특히 육군, 민주당도 그렇고 국가 안보에는 관심이 없습니다." <br> <br>김진태 자유한국당 의원 역시 "해당 사단장을 중징계 하라"고 주장했습니다. <br> <br>논란이 커지자 해당 의원들은 액자 반납을 결정했습니다. <br> <br>[윤호중 /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] <br>"사실을 알고 바로 반납하기로 했고, 반납됐습니다. 이런 지침이 있는지도 몰랐죠." <br> <br>육군은 뒤늦게 사과를 하고 기념품 제작을 중지 시켰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강병규입니다. <br><br>ben@donga.com <br>영상취재: 추진엽 <br>영상편집: 오영롱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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