북한 조선종교인협의회가 최근 남측 종교계에 이례적으로 성탄절 축하 영상 메시지를 보낸 사실이 뒤늦게 확인됐습니다. <br /> <br />조선종교인협의회는 최근 남측 천주교와 개신교의 공동단체인 '한국 그리스도교 신앙과 직제협의회'에 성탄절을 축하하는 내용을 담은 1분 38초 분량의 영상을 보냈습니다. <br /> <br />이 영상은 '한국 그리스도교 신앙과 직제협의회'가 지난 21일 성공회 서울대성당에서 개최한 성탄음악회에서 공개됐습니다. <br /> <br />협의회 관계자는 "성탄음악회를 앞두고 북한 종교계에 성탄 메시지를 요청한 데 대해 북측이 지난 19일 이메일을 통해 성탄절 축하 영상을 보내왔다"며 "이런 영상을 보낸 것은 처음"이라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 영상에는 평창동계올림픽 공동입장 등 남북교류 장면과 함께 강지영 조선종교인협의회 회장의 인사말, 북한 내 종교시설인 장충성당의 미사와 봉수교회 예배 모습 등이 담겼습니다. <br /> <br />강지영 회장은 영상에서 "그리스도교 신앙과 직제협의회와 교우 형제자매님들에게 조선종교인협의회를 대표해 성탄 축하와 평화의 인사를 보낸다"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교준 [kyojoon@ytn.co.kr]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6_20181226095559660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