청와대의 민간인 사찰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청와대 민정수석실 산하 반부패비서관실과 특별감찰반에 대해 압수수색에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서울동부지방검찰청은 어제(26일) 오전 특별감찰반 사무실이 있는 서울 창성동 정부서울청사 별관 등에 검사와 수사관 등을 보내 김태우 수사관이 청와대 특감반원 근무 시절 사용하던 PC 등에서 각종 보고 문건 등을 확보했습니다. <br /> <br />검찰은 청와대가 군사상 비밀 유지가 필요한 장소인 만큼, 관련 규정에 따라 필요한 자료를 임의제출 받는 방식으로 압수수색을 진행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검찰이 청와대를 압수수색 한 것은 문재인 정부 들어 이번이 처음입니다. <br /> <br />검찰은 압수수색으로 확보한 자료를 토대로 김 수사관이 첩보를 생산하는 과정에 부적절한 지시가 있었는지, 어느 선까지 보고됐는지 조사할 방침입니다. <br /> <br />앞서 자유한국당은 지난 20일과 어제(26일)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과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, 박형철 반부패비서관 등 4명을 직권남용과 직무유기 등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습니다. <br /> <br />양일혁[hyuk@ytn.co.kr]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181227013722630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