서울 지하철 1호선부터 8호선까지를 운영하는 서울교통공사와 노조가 밤샘 줄다리기 끝에 임금 협상에 합의했습니다. <br /> <br />우려했던 출근길 혼잡도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김태민 기자! <br /> <br />임금협상이 타결되면서 지하철도 정상 운행을 하고 있죠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지금 제가 있는 신도림역은 평소에도 지하철 이용객들로 가장 많이 붐비는 곳 중 하나입니다. <br /> <br />그런 만큼, 서울교통공사 노조가 파업에 들어갈 경우 큰 혼잡이 우려됐는데 다행히 협상이 타결되면서 평소와 같이 출근길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서울교통공사는 이곳을 비롯해 서울 지하철 1호선부터 8호선을 운영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교통공사 노조는 사측과 협상에 들어가면서, 임금 인상을 비롯해 노동시간 단축, 안전인력 충원 등을 요구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리고 협상이 결렬된다면 오늘 오전 9시부터 총파업에 돌입하겠다고 예고했습니다. <br /> <br />노조가 파업에 들어갈 경우, 지하철 운행이 평소 80% 수준으로 줄면서 큰 차질이 예상된 가운데 노사는 어제 오후 3시부터 정회와 속개를 반복하며 밤샘 협상을 벌였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좀처럼 견해차를 좁히지 못하고 줄다리기를 이어오다, 협상 돌입 16시간만인 아침 7시쯤 극적으로 합의를 이뤘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쟁점이 됐던 임금인상은 노사가 주장하던 지난해 대비 7.1%보다 낮은 2.6%에 합의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 임금피크제의 지속 여부에 대해선 노사가 합의해 정부에 개선방안을 건의하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에 따라 시민들은 앞으로 우려했던 출근길 혼잡 없이 순조롭게 지하철을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신도림역에서 YTN 김태민[tmkim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181227080057396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