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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석면없는 학교' 또 석면 검출...담당 공무원 중징계 요구 / YTN

2018-12-27 9 Dailymotion

요즘 같은 방학 때가 되면 건축자재로 사용된 1급 발암물질이죠 석면을 제거하는 공사를 벌이는 학교가 많습니다. <br /> <br />아이들의 건강을 위해 '석면 없는 학교'로 만들겠다는 것인데요, 그렇지만 석면 제거 공사가 끝난 학교에서 여전히 석면이 검출되고 있었습니다. <br /> <br />무슨 까닭인지 추은호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석면 제거 공사가 완료된 학교를 대상으로 감사원이 과연 석면이 없어졌는지 살펴봤습니다. <br /> <br />'석면 없는 학교'로 관리되고 있는 수도권의 초등학교 142곳을 점검했는데 20%가 넘는 29개 학교에서 석면이 검출됐습니다. <br /> <br />1학년 교실과 복도, 강당 등 곳곳에서 석면이 나왔습니다. <br /> <br />애초에 잘못 작성된 석면지도를 토대로 제거 공사를 하다 보니 말뿐인 '무석면 학교'가 생겨난 것이라고 감사원은 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그동안 석면지도가 엉망이라는 지적은 끊이지 않고 나왔지만 교육 당국의 사실상 손을 놓은 상태였습니다. <br /> <br />심지어 석면지도의 문제점을 지적한 용역기관의 검증 결과를 받아본 교육부의 담당 과장과 공무원은 오히려 검증 결과를 삭제하거나 축소했다고 감사원은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석면 실태 조사를 다시 하기에는 시간과 예산이 부족하다는 핑계였는데 감사원은 이들을 중징계할 것을 요구했습니다. <br /> <br />감사원은 또 석면 철거 공사가 제대로 된 안전대책 없이 진행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. <br /> <br />공사 중인 건물에서 돌봄교실이 운영되는 경우가 있는가 하면 석면을 제거하기 전에 냉난방기 교체 공사를 진행하는 사례도 많았습니다. <br /> <br />감사원은 또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한 공기정화장치 설치 시범사업을 점검한 결과 미세먼지 제거능력이 검증되지 않은 제품이 설치되는 경우도 많았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YTN 추은호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181227141811116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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