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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김태우 버릇 못 고치고 스스로 블랙리스트 만든 것”

2018-12-27 82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이번에는 이인걸 전 특감반장과 청와대의 설명을 자세히 들어보겠습니다.<br><br>이인걸 전 반장은 공공기관장 명단 작성은 지시했지만 단순한 현황 파악 차원이었다고 반박했습니다.<br><br>청와대는 해당 문건을 본 적도, 보고를 받은 적도 없다고 밝혔습니다.<br><br>이어서 유승진 기자입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이인걸 전 특감반장은 공공기관장 명단을 작성하라고 지시한 사실은 인정했습니다. <br> <br>하지만 김태우 수사관이 주장하는 출신지, 정치성향, 세평 등 논란이 되는 사항에 대한 파악은 시킨 적이 없다고 부인했습니다. <br><br>특감반 초창기였던 만큼 공공기관장과 감사들의 명단과 임기, 직책 정도만 파악하라고 지시했다는 겁니다.<br> <br>또 특감반원이 세평을 묻고 다니는 것은 본연의 업무라고 강조했습니다. <br><br>다만 "세평은 특감반원이 알아서 수집하고 비위가 있을 때 그 비위에 대해 보고한다"고 설명했습니다.<br><br>지난 정부 인사들에 대한 동향 보고 역시 비위가 있으면 보고하란 취지였다고 해명했습니다. <br> <br>박근혜 대통령 탄핵 무렵 임명된 낙하산 인사들 가운데 업무 능력이 떨어지고 사익을 추구하는 사람들이 있었기 때문에 동향 파악이 필요했단 얘깁니다.<br> <br>지난 정부에서 하던 버릇을 못 고치고 스스로 블랙리스트를 만든 것이라며 김태우 수사관을 비판하기도 했습니다. <br><br>박형철 반부패비서관은 "해당 리스트를 본적도 없고, 보고받거나 지시한 바도 없다"고 잘라 말했습니다.<br> <br>[유승진 기자] <br>청와대는 비위혐의자가 자신이 살기 위해 허위사실을 유포하고 있는 만큼 대응할 가치도 없다는 판단입니다. <br> <br>반부패비서관도 몰랐던 만큼 조국 민정수석도 관련 문건을 알지 못한다는 게 청와대 설명입니다. <br> <br>채널 A 뉴스 유승진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 : 김준구 한효준 박찬기 <br>영상편집 : 최동훈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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