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오늘 '지하 고속철도' GTX 착공식이 열렸습니다. <br> <br>논의를 시작한 지 10년 만입니다. <br> <br>수도권 교통개선에 대한 기대가 높지만 일부 반발도 나옵니다. <br> <br>조현선 기자가 현장에 다녀왔습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오늘 수도권 광역급행철도 GTX A라인 착공식이 열렸습니다. <br><br>GTX는 지하 40m 깊이에 터널을 뚫어 시속 180km로 달리는 광역 지하철. <br> <br>A라인은 파주 운정에서 서울 도심을 지나 화성 동탄까지 83.1km를 운행합니다. <br><br>2023년 말부터 파주 운정에서 서울역까지 20분 , 화성 동탄에서 삼성동까지 22분 등 수도권에서 서울 주요 도심까지 20분대면 도착합니다.<br> <br>[김현미 / 국토부 장관] <br>"이동 시간을 70~80% 이상 획기적으로 단축시킬 것입니다." <br> <br>지역 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이지만 반발 움직임도 있습니다. <br> <br>[현장음] <br>"노선변경 결사반대" <br> <br>칼바람 속에 착공 반대를 외치는 주민들. <br> <br>주택가 지하를 관통하는 만큼 안전을 우려합니다. <br> <br>[조형연 / 청담지역 주민 공동대표] <br>"집이 금가는 거는 당연한 일이고 안전에 굉장히 취약하고 한강 쪽으로 가도록 제시를 했습니다." <br> <br>변경되기 전인 최초 노선대로 공사하라는 주장도 있습니다. <br> <br>[이은주 / 파주시 청석 마을 주민] <br>"아파트 단지하고 그 위험한 열병합(발전소) 옆으로 지나가는 거예요. 처음 원안대로만 가달라는 거예요." <br><br>당초 하천 주변으로 계획했다가 노선을 더 짧게 하고자 주택지와 열병합발전소 사이로 노선을 변경했습니다. <br> <br>또 다른 경유지인 용산구 주민들은 청와대 앞에서 주택가 밑이 아닌 용산공원으로 우회하라고 요구했습니다. <br> <br>주민의 안전 우려를 해소하는 정부의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합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조현선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 김영수 박연수 <br>영상편집 오수현