한국 밴드사에 한 획을 그었다는 평가를 받는 '봄여름가을겨울'의 드러머 전태관이 어제 향년 56세로 별세했습니다. <br /> <br />음악계엔 추모 물결이 일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최두희 기자! <br /> <br />전태관 씨가 암으로 오랜 시간 고통을 받아왔죠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밴드 동료인 김종진이 직접 전태관 씨의 별세 소식을 전했는데요. <br /> <br />김종진은 "전태관 군이 6년 동안 신장암 투병을 이어왔지만 오랜 병마를 이기지 못하고 지난밤 가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조용히 숨을 거두었다"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또 "그는 여기에 없지만, 그가 남긴 음악과 기억은 우리에게 오래도록 위로를 줄 것"이라고 추모했는데요. <br /> <br />앞서 전 씨는 지난 2012년 신장암 수술을 받았지만 이후 암세포가 어깨뼈 등으로 전이돼 활동을 중단했고 지난 4월엔 부인이 암으로 먼저 세상을 떠나 주위를 안타깝게 했습니다. <br /> <br />빈소는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고 오늘 오전부터 조문을 받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발인은 오는 31일이고 장지는 용인 평온의 숲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고인의 약력도 좀 소개해 주시죠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1962년생인 고인은 서강대 경영학과를 졸업했고 1986년에 고 김현식 씨가 결성한 '김현식과 봄여름가을겨울'로 음악 인생을 시작했습니다. <br /> <br />'조용필과 위대한탄생' 객원 세션을 거쳐 1988년 봄여름가을겨울로 데뷔했는데요. <br /> <br />이후 '어떤이의 꿈', '사람들은 모두 변하나 봐' 등 수많은 명곡을 쏟아냈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2002년 발표한 7집 '브라보 마이 라이프'는 외환위기 후유증을 겪는 우리 국민에게 큰 위로를 주었습니다. <br /> <br />음악 활동을 하며 퓨전재즈와 블루스, 록 등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영역 파괴에 나섰고, 대한민국 100대 명반에 3개의 앨범을 싣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음악계엔 추모 물결도 이어지고 있죠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한국 대중음악계는 깊은 슬픔에 빠진 모습입니다. <br /> <br />우선, 가수 윤종신은 고인이 더는 아프지 않은 곳에서 편히 쉬길 바란다는 내용의 추모 글을 남겼습니다. <br /> <br />또, 어반자카파의 조현아는 어린 시절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게 늘 귀감이 돼주셨던 분이라며, 애도의 뜻을 전했는데요. <br /> <br />여기에 가수 김동률과 싸이 등 후배 연예인들의 추모 물결은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, 최근 데뷔 30주년을 기념해 김종진이 어반자카파 등 후배 가수들과 함께 헌정 앨범을 발표했고, 내년 1월과 2월엔 기념 공연도 예정돼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6_20181228140426616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