호남 지역 무소속인 이용호·손금주 의원이 나란히 더불어민주당에 입당 신청을 했습니다. <br /> <br />내년 초 본격화할 정계 개편의 신호탄 아니냐는 분석도 나옵니다. <br /> <br />최기성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이용호·손금주 의원이 민주당 상징인 파란색 넥타이를 메고 나란히 기자회견장에 섰습니다. <br /> <br />전남 나주·화순이 지역구인 손 의원은 촛불로 세워진 정부가 성공할 수 있도록 헌신하겠다는 포부를 밝혔고, <br /> <br />[손금주 / 무소속 의원 : 저는 오늘 미력하나마 국민들께 희망을 드리고, 정부의 성공에 기여하기 위해 더불어민주당에 입당합니다.] <br /> <br />전북 남원·임실·순창을 지역구로 둔 이 의원은 문재인 정부가 성공해야 대한민국의 미래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[이용호 / 무소속 의원 : 현 정부에 대한 기대치도 점차 낮아지고 있는 상황입니다. 이럴 때일수록 작은 힘이나마 실어줘야 한다고 판단했습니다.] <br /> <br />국민의당이 바른미래당과 민주평화당으로 갈라질 때 탈당한 두 의원은, 그동안 평화당의 러브콜을 계속 거부하면서 민주당 문을 두드려 왔습니다. <br /> <br />그동안 민주당 이해찬 대표는 몇 명이 더 온다고 과반 의석이 넘는 것도 아니라며, 무소속에 문을 여는 데 부정적이었지만 입장을 바꿨습니다. <br /> <br />국회의원 한 명이 아쉬운 민주평화당은 정치적 신의를 저버린 행동이라며 비판했습니다. <br /> <br />[박주현 / 민주평화당 수석 대변인 : 더불어민주당이 이들의 입당을 허용한다면 그것은 민주평화당과 개혁연대를 만들어 협치는 하지 못할망정 관계를 작심하고 깨는 처사가 아닐 수 없다.] <br /> <br />최근에는 바른미래당에서 이학재 의원을 포함해 원외 인사까지 20여 명이 줄줄이 자유한국당으로 옮겨갔습니다. <br /> <br />더구나 민주평화당과 바른미래당에서 추가 이탈자가 나올 거란 얘기가 계속 나오고 있어 내년 정개 개편의 전조 현상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최기성[choiks7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181228195507519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