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탈북민들 “북에 있는 가족들 걱정”…두려움 호소

2018-12-28 4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해킹 소식에 탈북민들은 두려움을 호소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자신은 물론이고 북에 있는 가족까지 위협을 당하지 않을까 걱정입니다. <br> <br>황수현 기자가 만나봤습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통일부는 지난 27일부터 개인정보가 유출된 탈북민에게 해킹 사실을 알리고 피해 접수를 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해킹당한 지 거의 두 달 만입니다. <br> <br>신변보호를 강화하고 필요하면 이사도 지원하겠다고 밝혔지만 탈북민들은 불안감을 호소합니다. <br> <br>탈북해 4년 전 한국에 정착한 노희창 씨. <br><br>보통 한국에 넘어오면 이름을 바꿔 신분을 숨기는데, 이번 해킹으로 본명과 바꾼 이름 모두 북측에 넘어갔다고 걱정합니다. <br> <br>[노희창 / 통일문화연구소 소장] <br>"중국 간다 하면 바로 북한 첩보망에 들어가는 거죠." <br> <br>무엇보다 북에 두고 온 가족 걱정이 앞섭니다. <br> <br>[노희창 / 통일문화연구소 소장] <br>"다른 나라에 가는 것보다 남조선에 갔다고 하게 되면 (가족들은) 무조건 정치범수용소에 가야 해요." <br> <br>북한이 연말을 맞아 최근 탈북민과 그 가족에 대한 대대적인 숙청을 하고 있다며 유출된 정보가 활용될 것이라고 우려했습니다. <br> <br>허술한 탈북자 정보 관리에도 분통을 터트립니다. <br> <br>[김성민 / 자유북한방송 대표] <br>"통일부나 관계부처들이 탈북자들의 신변에 대해서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는 반증이라고 봐요." <br> <br>개인 정보 대량 유출에 탈북민 사회 전체가 술렁이고 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황수현입니다. <br><br>soohyun87@donga.com <br>영상취재: 이기상 <br>영상편집: 이태희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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