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박물관 찾았다가 ‘가스 누출’ 날벼락… 점검 중 실수를?

2018-12-28 22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서울 서대문구에 있는 자연사박물관에서 소방시설 점검 중 화재진압용 가스가 누출됐습니다. <br> <br>어린이 관람객과 학부모 등 13명이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. <br> <br>조영민 기자입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전시관 안쪽에서 희뿌연 가스가 새 나옵니다. <br> <br>박물관 내부는 금세 가스로 뒤덮여 한 치 앞도 안보입니다. <br> <br>관람객들이 놀라 급히 뛰쳐 나오고, 박물관 직원들은 쓰러진 관람객을 밖으로 옮깁니다. <br> <br>박물관 3층에서 화재진압용 가스가 누출된 시각은 오전 10시 반쯤. <br> <br>지하에서 소방 설비를 정기 점검하다가 실수로 가스가 새어 나온 겁니다. <br> <br>[서울 자연사박물관 관계자] <br>"비싼 게(전시물) 많으니까 물을 뿌릴 수 없으니까. 물 대신 쓰는 가스 설비입니다. 정기점검을 하다가 실수를…" <br> <br>[조영민 기자] <br>"화재진압용 가스가 누출된 곳입니다. <br> <br>이처럼 벽면과 천장에 누출 흔적이 남아있습니다." <br> <br>누출 당시 박물관에는 관람객과 직원 등 50여 명이 있었습니다. <br> <br>가스에 노출된 어린이 관람객 7명 등 13명이 구토와 어지럼증을 호소해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습니다. <br> <br>[서울 서대문구청 관계자] <br>"상태가 심각한 건 아니고 해로운 가스는 아닌데 어지럼증과 구토가 있으셨잖아요. 병원에서 안정 취하시고…" <br> <br>전문가들은 누출된 가스는 할로겐 성분으로 장시간 노출만 피하면 해롭지 않다고 설명했습니다. <br> <br>경찰과 소방당국은 시설 점검업체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 중입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조영민입니다. <br> <br>ym@donga.com <br>영상취재 : 김영수 <br>영상편집 : 오수현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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