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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브라보 나의 인생”…‘봄여름가을겨울’ 전태관 별세

2018-12-28 372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"브라보, 브라보 마이 라이프, 나의 인생아." <br><br>외환위기 이후 삶의 팍팍함에 지쳐있던 우리들에게 '우리의 삶은 자부심을 가질만한 것이야' <br> <br>이렇게 외쳤던 노래 '브라보 마이 라이프'입니다. <br> <br>2인조 남성밴드 '봄여름가을겨울'의 대표곡이지요. <br> <br>이렇게 '브라보'를 외치던 드러머 전태관이 숨을 거뒀습니다. <br> <br>김종석 기자입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[봄여름가을겨울 '어떤 이의 꿈'] <br>"어떤 이는 꿈을 간직하고 살고~" <br> <br>1988년 데뷔와 동시에 강렬한 히트곡으로 이름을 알린 2인조 남성밴드 '봄여름가을겨울'. <br><br>30년의 세월 동안 수많은 명곡을 남기며 대중들의 사랑을 받았습니다. <br> <br>[봄여름가을겨울 '내 품에 안기어'] <br>"미소 담뿍 눈에 머금고~" <br> <br>그런데 어젯밤, 밴드의 멤버이자 유명 드러머였던 전태관 씨가 암투병 끝에 세상을 떠났습니다. <br> <br>올해 나이 쉰 여섯. <br> <br>지난 2012년 신장암 수술을 받았지만, 2년 후 또다시 암세포가 발견되면서 활동을 중단한 채 오랜 투병생활을 해왔습니다. <br> <br>가장 가까운 곳에서 그와 함께 했던 김종진 씨는 눈시울을 붉혔습니다. <br> <br>[김종진 / 봄여름가을겨울 멤버] <br>"마지막 순간까지 한번도 궂은 얼굴 보이지 않고 고요하게 우리한테 평온을 남겨주고 떠나서 너무 감사합니다." <br> <br>치료비에 보태기 위해 동료들과 함께 30주년 기념 음반까지 제작했지만, "백발이 성성해도 섹시한 뮤지션으로 남아 무대 위에서 죽자"던 약속은 결국 지키지 못했습니다. <br> <br>[현장음] <br>"나의 아름다운 노랫소리로 너를 지킬거야." <br> <br>[김연우 / 가수] <br>"막 친형같이 되게 따뜻하게 대해주셨던 분이세요. 그곳에선 아프지 마시고 따뜻한 마음으로 항상 편히 계셨으면 좋겠어요." <br> <br>가수 윤종신이 SNS에 "감사하다"는 추모글을 남기는 등 많은 선후배들이 그의 마지막길을 배웅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김종석입니다. <br> <br>lefty@donga.com <br>영상취재 : 김명철 <br>영상편집 : 손진석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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