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지중해 표류 아프리카 난민 313명, '극적'으로 구조돼 스페인 땅에 / YTN

2018-12-29 3 Dailymotion

지중해에서 표류하던 300명 넘는 아프리카 난민들이 스페인 구호 선박에 극적으로 구조돼 스페인 남부 항구에 도착했습니다. <br /> <br />겨울 바다에서 가까스로 목숨을 건진 난민들은 스페인에서 새로운 삶을 시작하게 될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박상남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새벽 여명이 밝아오는 시각, 스페인 남부 알헤시라스항. <br /> <br />313명의 아프리카 난민들에게 길고 고됐던 항해가 마침표를 찍는 순간입니다. <br /> <br />전쟁과 박해를 피해 목숨 건 탈출에 나섰던 사람들. <br /> <br />일주일 동안 겨울바다를 달려, 마침내 유럽의 항구를 눈앞에 마주하자 드디어 살게 됐다는 안도감에 흥분을 감추지 못합니다. <br /> <br />이들은 리비아 인근 지중해 상에서 표류하다, 아프리카 난민 해상구조를 전문으로 하는 스페인 비영리단체 선박에 구조됐습니다. <br /> <br />[아프리카 난민 : 정말 기쁩니다. 전혀 기대하지 못했는데 바다에서 우리를 구해준 분들께 감사합니다. 정말 대단한 일을 하셨습니다.] <br /> <br />[아프리카 난민 : 우리를 구조한 분들, 특히 오픈 암스(OPEN ARMS) 구조대원들에게 고마움을 표시합니다.] <br /> <br />이 곳까지 오는 도중에 여러 항구들이 있었지만 해당 유럽국가들이 모두 입항을 거부해 긴 항해를 견뎌야 했습니다. <br /> <br />[오스카르 캄프스 / 난민 해상 구조단체 'PROACTIVA OPEN ARMS' 책임자 : 한겨울 배 갑판 위에서 1,100마일을 항해했습니다. 이들에게 담요와 의약품, 음식을 제공한 것은 기적같은 일입니다.] <br /> <br />2016년 이후 바다를 통해 유럽으로 건너온 아프리카 불법 이주자들의 수는 크게 줄었지만 스페인 입국자 수는 올들어 2배 넘게 늘었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 6월 스페인 총선에서 난민포용 정책을 내세운 사회노동당 정부가 출범한데 따른 것입니다. <br /> <br />유엔난민기구에 따르면 올 한해동안 밀수선 등을 타고 지중해를 건너다 목숨을 잃은 사람은 2200여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. <br /> <br />YTN 박상남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181229224335381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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